2013년 8월 20일 화요일

미국채 금리 단기 변동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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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위는 과거의 급등기와 비교한 보고서를 소개한 것이다.

1-2년 기간 내의 금리 저점과 고점의 변동폭을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채권가격으로 환산해 보는 것이 실제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아래는 10년물 금리를 할인률로 간주하고, 가격변화를 계산한 것이다.

  low high 채권가격변동율%
1983 10.22 13.84 18.3
1987 7.22 10.23 17.5
1993 5.19 8 18.3
1998 4.28 6.8 17.1
2003 3.1 4.76 11.8
2008 2.13 3.86 13.4
2013 1.7 2.88 9.9

우연히 80, 90년대의 채권가격 하락은 6개월에서 1년동안 18%전후였다.
2000년대의 하락은 이전보다 폭이 적다. 기간을 더 늘려 잡아도 13%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금리는 물가나 실업율이 금리와의 관련성이 높지만, 명목GDP(실질GDP+물가상승율)가 더 긴 범위에서 꾸준하게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금리~물가~고용~실질성장)

물가의 변동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도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율(deflator)은 실질 GDP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상승율 ~ 실질GDP~0.5*명목GDP)

상식적으로 미국의 명목 GDP (실질이 아니고)는 4-5%는 될 것이다. 버냉키가 아니라도 안 되면 될 때까지 돈을 풀 것으로 볼 수 있다. (물가~성장율~2.5%)

최근의 낮은 금리는 장기적인 궤도에서 경제가 이탈한(또는 이탈할) 것에 대한 보험같은 것이었으니 상식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다. (평균회귀)

인플레이션 지표는 2%이거나 2%에 육박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반영할 것으로 추정되는 tips스프레드도 상승전환했고, 미시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이보다 1% 정도 높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디플레이션의 우려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고용의 질에 대한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양적으로 고용 회복이 몇년동안 회복되고 있다는 점, 소득이 명목상으로나 실질로 보나 상승전환했다는 점, 미국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최근의 금리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으나 과거 금리변동과 관련지어 보면 정상에서 벗어나기 과정보다는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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