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9, 2015

3개의 외환보유액, 3개의 오차 3 Reserves and 3 Errors


외환보유액이 원화 환율을 결정한다 Exchange rate, Foreign Reserve, Balance Of Payment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exchnage-rate-foreign-reserve-balance.html

앞에서 공식 외환보유액(R) 외에 (-)준비자산누적(R2)과 경상수지누적과 준비자산제외 자본금융누적(R3)를 외환보유액과 비교할 수 있고 외환보유액의 대용으로 써도 안 될 이유는 없다.


Error Sum = E1   (6)
R - R2 = E2   (7)
로 놓으면

R2 - R3 = E1    (8)
R - R3 = E1 + E2    (9)
가 성립한다. 자명하지만 그래프로 보면 알기 쉽다.

3개의 외환보유액 사이의 차이를 정의한 것이지만, 이중 E1은 국제수지의 오차및누락에 해당한다.  잠정적으로 3개의 차이가 모두 한국은행의 관점에서는 오차에 해당하는 것이 될 수 있다.



3개의 외환보유액과 3개의 차이를 도시한 것이다.

자세히 보기 전에 오차의 성격에 대해 확인한다.
외환보유액(R)과 R2의 차이는 무엇인가?

앞서 펀드적립금 총합과 펀드평가액 차이와 비교할만하다고 했다.
이것은 펀드의 지수변화율을 반영한다.

같은 맥락에서 R과 R2의 차이는 비달러자산의 가치를 달러로 환산해서 더한 값(R)과 매달 개입한 금액을 달러로 환산해서 전부 더한 금액(R2)의 차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달러의 가치변화 (major dollar index를 대용으로 쓴다)를 반영해야 한다.

요약하면 R-R2는 달러인덱스와 높은 관련성을 가져야 하는 '당위성'이 존재한다.



분홍선(R-R2)는 노랑선(R-R3)에서 Error Sum을 뺀 것과 같다.
세 개의 오차는 서로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한국은행이 오차및누락이라고 정의한 것의 안쪽에는 무작위성의 요소는 크지 않을 수 있다.
랜덤노이즈를 상상하면서 위에 보이는 것이 단순한 노이즈의 누적에 불과한데 의미를 찾아서 발생하는 착시현상이라고 심리학 이론을 끌어들여도 안된다는 것이다.


원래 위치로 돌아가서 위의 그림이 달러인덱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가?
그래프 좀 봤다는 사람들은 더 어리둥절할 수 있다.





그러나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2010년까지 달러인덱스와의 관련성은 명백하다.
그런데 2010년 이후 달라졌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 공부안하는 제도권의 애널이라면 과거의 경험, 이론에 잘 부합하지 않으니 원래 저런 정도라고 하거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거나 저런 분석은 의미없다고 하거나, 그냥 달러인덱스와 잘 맞는다고 우기거나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그냥 내 눈에는 2010년 이후에 달라진 것이고, 이유나 원인은 그 다음 문제이다.

여러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지만, 외환보유액을 패시브하게 운용하는 것에서 벗어났다면 저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다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고, 운용도 좀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변화는 충분히 있다.




요약하면 R-R2 오차가 과거에 달러인덱스와 같다가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달러가 강세일 때 외환보유액에 평가손실이 발생했는데(달러가 약세일 때 외환보유액의 평가이익이 발생) 지금은 달러가 초강세인데도 평가손실이 적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좋은지 나쁜지는 별문제이고, 동그라미 친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놀라운 발견'을 했다.
외환보유액의 달러평가액 변동이 달러인덱스가 아니라 원달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확대해본다.



이게 왜 놀랍나?
비달러 자산의 가치가 주로 유로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로 원화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자.

외환보유액이 유로가 아니라 원화와 관련이 높다는 것이다!!!!
이것을 원화와 달러인덱스가 관련이 높아서 그렇다고 설명하면 안 된다.

'외환보유고가 원화라니'라고 일단 놀라고 나서.
혹시 원화는 아니지만 원화와 관련이 높은 자산이 포함된 것인지, 금융공학의 천재들이 외환보유고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도로 복잡해서 원화와 표면적으로만 닮아보이는 방법을 적용하는지 알 수는 없다.

일단 신기해 하면 된다.




오차(R-R2)의 놀라운 세계에 들어갔다 왔으니 남은 것이 뭔지 보자.
R2는 말이 어렵지 준비자산누적과 같고 부호만 반대이다.
여기에는 환율이 보유액의 크기에 미치는 영향(비달러 자산 40%에 대한)이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글 참조)

외환보유액(R)보다 미끈한데, 이유는 보유액에 대한 환율의 영향을 배제한 것이니 그렇다.
R2가 장기적으로 환율의 변화와 동행하는 것이 명확하다.
금융위기 전후에 레벨 업이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98년 이후 환율과 추세를 같이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금융위기전후에 원화 환율에 레벨다운이 발생한 것이다. 왜?




전에 외환보유액에서 장기 상승 추세를 빼 준 것처럼 여기서도 비슷한 조작을 한다.
왜 이동평균이 60이 아니고 12인가? 분석자 마음이다. 그렇기는 한데 기왕에 환율변화를 배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변명이 될 수 있다.
다만 저 방법이 싫으면 노이즈가 많은 월별증감액을 3-6개 정도 평균해서 환율과 비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비슷할 뿐 아니라 위 방법이 일관성이 있으니 원래 방법을 고수한다.

그래서 이것이 환율과 어떤 관계가 있나?



관련이 여전히 '엄청' 높다. 2011년 이후 더 높아졌다.
우연일까?

외환보유액, 준비자산증감, 둘간의 차이.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 외환보유액, 국제수지, 환율의 관계.
한국에서 다른 지표들과 비교해서 어떤가?

외환보유액과 관련한 오차 한개에 대해 약간의 이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최소한 환율과의 상호작용 4개가 드러났다.

1.
2.
3.
4.

그런데 돌이켜보니 한국은행의 강좌에 저런 변화에 대한 힌트는 상당히 들어있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3/korean-foreign-reserve-effective-or.html





6 comments:

  1. 우이씨...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고 결론이나 보자고 내려왔더니.. 결론을 가려 놨어!!!!!!

    이러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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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린게 아니고 머리가 멍해서 정리가 잘 안돼서 그랬다는.

      1. 달러인덱스가 과거 외환보유액평가액에 영향을 주었다.
      2. 원화환율이 현재 외환보유액평가액에 영향을 주고 있다.
      3. 준비자산증감은 환율과 장기적으로 동행하고 있다.
      4. 준비자산증감과 환율은 2011년 이후 관련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섞여있는데, 왜 저런 일이 생기는지는 모른다.
      오차와 노이즈가 사실에 접근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알고 싶은 부분은 외환보유액의 방향인데, 경상수지의 급격한 증가를 상수로 놓으면 자본금융계정의 변화가 주된 요인이 될 것처럼 보이네요. 암튼 아직 끝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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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원화가 약세일 경우 = E1 감소 (=외환보유액 감소, 누적준비자산 증가, 둘다)
    달러가 강세일 때면 외환보유액이 평가손을 입게 되니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것은 맞지만 누적준비자산이 증가한 것은 당국의 개입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그것은 원/달러 환율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는 것은 어느 정도 확증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전 자본금융계정이 10년 이후 계속된 유출행진을 보이는 것이 꽤나 신경쓰입니다. 이는 어떤 이유에서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이 정부가 높아진 국가부채의 압력으로 기업들에게 해외투자를 유도하며 더 커졌다고 봅니다.

    아무튼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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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은 E1에 대해서는 선명한 느낌이 없습니다. 다른 부분은 제 생각과 비슷합니다.
      자본금융계정에 대해서는 이어서 썼는데, 말씀하신 내용과 역시 상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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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제보니 E2를 쓴다는게 E1으로 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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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시보고 오자구나 했습니다. 꼼꼼하게 읽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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