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7, 2015

oil, federal funds rate, cycle


미국이 완전 고용에 도달한 것처럼 보여도 기준금리가 안 올라간 것이 결국 기름값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럼 지금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기름값이 안정되고, 물가가 안정되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인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0/cpi-core-cpi-federal-fund-rate.html




cpi 중 에너지의 변동성이 크고 이것이 core cpi대비 cpi의 높은 변동성을 대부분 설명한다.

에너지 가격은 80년대 유가가 떨어지지 시작한 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두번째로 높은 하락을 보였다.
86년의 급락은 누구나 공급충격으로 봤고, 14년 이후의 급락도 많은 부분을 셰일 등의 공급 측면에서 설명한다.




cpi와 core cpi의 차이를 구하면 위의 녹색선으로 표시된다.
이 차이는 유가 급락의 효과가 사라지는 1년 후에는 원래 수준인 0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근 유가가 40불대 이하로 추가 하락을 시작한 듯이 보이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바닥을 다지면 결국 마찬가지이다.

어제 발표된 core cpi는 드디어 2%를 찍었고, cpi도 방향을 상향으로 튼 것이 뚜렷하다.




그런데 기름값 급락이 발생하던 86년 전후 유일하게 민간비거주고정투자가 음전환을 하면서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았다.
유가하락 이전에 산업생산도 이미 급감하고 있었다.
현재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최근 미국에서 서비스업 대비 제조업의 부진이 심각한데, ism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괴리에서 쉽게 확인가능하고 전세계 많은 나라(중국, 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86년 전후의 서비스업에 대한 자료 확인이 필요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그러니 유가하락에 공급충격이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86년에도 14년에도 투자위축과 관련된 산업 수요 측면의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us economic cycle - 물량기준 재고출하 싸이클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us-economic-cycle.html

만약 현재 벌어지는 유가하락쇼크가 수요측면이든 공급측면이든 86년의 복사판이라면 특별한 일인 것처럼 호들갑떨필요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 공급과잉은 해소되고, 수요도 가격 하락으로 인해 회복될 것이다.
다만 유가는 장기 고점이 아니라, 장기 평균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경기싸이클을 파악하는 도구로 금리차, 실업률, 물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는데, 금리차는 대공황이후 수십년간 지금처럼 명확한 싸이클을 보이지 않았기때문에 당분간은 실업률, 물가를 더 중요하게 봐야한다.

위에서 86년 전후의 물가차이(cpi - core cpi)와 금리차, 실업률을 보면 당분간 미국에서 침체를 구경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짧으면 2년, 길면 4년 이상.
위기 또는 침체에 대한 걱정은 아직 여유있게 해도 된다.




사람들이 드러내서 말하지는 않아도 87년의 블랙먼데이를 걱정하는지 모른다.
그런데 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비싸보이는 미국조차도 지금이 86년보다 훨씬 싸다.

1987 기준금리 6% 어닝일드 5.5% (cape 18)
2015 기준금리 0% 어닝일드 4% (cape 26)
http://www.multpl.com/shiller-pe/

미국경기의 침체가 벌써 시작되었다거나 87년같은 시장붕괴가 올 수 있다는 걱정이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시장 바닥에 깔려있는 듯한데, 내 보기에는 글쎄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1/after-strong-dollar-update.html
미국 물가가 오르면 달러는 내려간다.
미국 물가가 올라가고 있다. (그래서 금리가 올라간다.)
달러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1/high-yeild-spreads-unemployment-federel.html
실업률보다 먼저 달려간 high yield spread는 몸통이 아니라 꼬리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1986-korea-oil-yen-dollar-yuan-interes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2/wti-vs-kospi.html



2 comments:

  1. 항상 다양한 좋은정보 보고 갑니다.인사가 늦었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듀프레인님!!다름이 아니라 위에 언급하셨듯이 명확한싸이클은 없더라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되면 시차를두고 불황이 왔었는데요 위의 그래프를보면 물가차이가 장단기금리차에 후행하는것 같은데 기준금리를 반영해 미10년물국채가 번저 반영해서 이런건지 궁금합니다.저역시 개인적으로 장단기금리 스프레드가 아직 견조하고 어닝일드가 4%정도이면 미증시를 비관적으로 볼 이유가 앖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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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통 경기싸이클 후반에 물가가 올라가면서 금리가 따라 올라가고 침체기를 지나면서 물가가 하락하는데, 지금은 침체기에 있거나 바로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앞두고 여러 면에서 변동성이 큰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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