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8일 월요일

해외 취업




靑 경제보좌관 "젊은이들, '헬조선' 외치지 말고 아세안 가라"
http://news1.kr/articles/?3534866

이제 헬조선 소리는 조금 식상해졌나 싶었는데 청와대 보좌관이 뜬금없이 해외취업하라고 한다.

박항서를 따라 해보라는 것인데, 할 수 있다면 해외취업이 특별히 나쁠 이유는 없다.
그러나 과거를 돌아 볼 필요는 있다.


[탐사플러스] 정부가 권하는 청년 '해외취업' 불편한 진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828565
[박근혜 대통령/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지난 19일) : 대한민국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 번 해보세요. 다 어디 갔느냐 중동에 갔다고.]

3년 전의 기사인데 지금이라고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당시에는 중동에 가라 했고, 지금은 아세안으로 가라는 것이 특별히 근거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당시와 비교해서, 경기는 별 일이 없다면 침체국면에 있을 확률이 높다.
실업률은 나이를 불문하고 더 높아진 상황이다.


한국에 일자리를 줄이는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급등 정책을 추진하던 정권에서 하는 말이라 더 심각하게 들린다.
박근혜를 까던 자들이 청와대 보좌관의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다.








2019년 1월 24일 목요일

hynix, inventory cycle 2018Q4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samsung-vs-korea-semi-export-20190110.html
삼성전자의 2018년 4분기 잠정실적이 급감한 것은 반도체부문 매출의 급락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표된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실적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약 20% 이상 그것도 11월 중반 이후에 집중되어 감소되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12월까지의 한국의 반도체수출금액 등과 비교해도 2018년 4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급감은 매우 특별하다.





4분기 하이닉스 매출은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했다.

매출/재고 비율은 이전 싸이클의 저점권에 근접하고 있다.
매출급감이 진행되면 19년 1분기에 바닥권에 도달한다.




매출yoy 감소는 5분기째 진행중이다.
재고yoy 증가는 7분기째 진행중이다.

재고순환지표는 이전 싸이클의 바닥권에 이미 도달했다.
직전 싸이클(16년 1분기)을 제외하면 바닥에서 벗어나는데 약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직전싸이클을 제외하면 하이닉스는 싸이클 저점에서 천문학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생존가능성을 의심받았다.

재고순환과 비교시 40%가 넘는 현재의 마진은 싸이클 바닥이 아니라 싸이클 고점권에 해당한다.

어떤 이들은 마진이 20%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업황의 하락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마진이 아니라 재고순환이 더 중요한 업황 순환의 지표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경기순환의 선행지표로서도 기업의 마진보다 재고순환이 더 좋은 지표라는 것도 두말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의 4분기 세부 실적이 발표되어야 비교가능하지만, 이미 삼성전자 반도체의 재고순환지표는 18년 2분기에 과거의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간 상태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 감소가 마이크론, 하이닉스보다 20% 이상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의 재고 증가는 천문학적일 것이다.
당연히 재고 지표도 경악스러운 수준일 것이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15.5조로 추정한 것이다.

두 회사의 메모리 매출 합계는 메모리 수출금액과 비교하면 역사적으로 가장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18년 1분기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지만 절대금액이나 비율로 보나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당시에도 삼성전자의 매출감소가 커서 발생했던 일이다.



지나간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으로 무엇을 상상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에게 선택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한국 메모리 수출의 감소보다 한국메모리업체 매출이 훨씬 더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낸드 매출 비중, 낸드 이익 이중이 마이크론, 하이닉스보다 훨씬 높지만 그것은 전체의 일부만 설명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물량의 감소를 수용하면서 지켜려고 했던 것이 디램의 단가였고, 그래서 하락이 20% 이내에서 유지되었던 것이라면 세간의 억측에도 불구하고 치킨게임을 피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3사의 지배력이 유지되는 디램에서 삼성이 공급을 제한하고 기왕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중인 낸드에서는 3사가 공격적으로 또한 계획대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면 매출하락의 속도가 1분기를 기점으로 완만해질 수 있다. (증가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런 경우(치킨게임이 낸드에 국한) 낸드만 생산하는 업체-도시바, wdc-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더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익성 하락이 클 수 있다.
한국의 메모리 수출이 1월까지 급감했다고 하나 삼성전자의 해외사업장에 쌓여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재고를 고려하면 메모리 업황보다 메모리 수출의 회복이 더 느릴 수 있다.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geothermal well, lithium, birkshire




http://www.thinkgeoenergy.com/buffetts-berkshire-hathaway-plans-lithium-extraction-from-geothermal-operations/
In a fundraising document, cited by the Financial Times, describes the Salton Sea as potentially one of the largest lithium resources in the world.

버크셔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geothermal well에서 리튬을 추출해서 전기차, 이차전지 업체에 공급할 것이라는 뉴스는 일단 오보로 확인되었다.
geothermal well은 애초에 지열발전을 위해 뚫었던 것이지만, 염수에 녹아나오는 금속을 산업적으로 이용가능한 모양이다.
덕분에 미국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클 수도 있는 리튬 공급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말 미국에는 없는 것이 없는 모양이다.

전체 프로젝트의 규모가 3조에 못미치기 때문에 버크셔의 규모에 비해 미미할 수도 있으나 byd 지분투자 포함 전기차, 이차전지 관련한 산업에 대해 버크셔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튬, 코발트, 니켈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이차전지 원가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실제로 금속가격이 하락하고, 전지 원가도 끊임없이 내려가고 있으니 그런 주장은 시들해졌다.
그러나 남미의 오지가 아니라 미국에서 리튬의 공급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높은 금속 가격이 공급 증가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가격을 안정시켜서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만큼 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는 예가 될 것이다.
또한 비싼 금속을 덜 쓰기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되어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하는 변화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만약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리튬 공급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귀결되면 후발주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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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https://www.samcotech.com/best-way-recovering-lithium-from-geothermal-brine/
Energy and mining companies, as well as governments around the world, are funding research initiatives to find the best methods for “mining” geothermal brines for the valuable metals they contain, which can include silica, manganese, zinc, and—what this article focuses on—lithium.
http://www.pole-avenia.com/wp-content/uploads/2018/07/7-ERAMET.pdf

https://www.hatch.com/en/About-Us/Publications/Blogs/2018/10/Geothermal-energy-the-missing-link-in-the-lithium-story
The Salton Sea area of Southern California is one of the world’s most active geothermal hotspots.



https://money.usnews.com/investing/news/articles/2019-01-20/berkshires-lithium-venture-may-supply-us-automakers-including-tesla-ft

https://finance.yahoo.com/news/berkshires-lithium-venture-may-supply-185043290.html

https://en.wikipedia.org/wiki/Geothermal_heat_pump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토요타마저, 수소차 vs 전기차


수소 경제 2019011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20190117.html

수소경제를 앞서서 추진하고 있다는 일본에 수소차의 원류 토요타가 있다.

토요타는 90년대에 프리우스로 하이브리드차의 시대를 열었다.
프리우스는 오랜기간 친환경, 고연비차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지금은 영광의 자리를 테슬라, byd 등에게 넘겨주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기왕에 프리우스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수소차(연료전지차, fcev) 기술에서는 전세계를 선도했고, 전기차(bev, battery ev)는 테슬라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었다.

http://autotimes.hankyung.com/apps/news?mode=sub_view&nkey=201410271012031
여기에 라브4 EV의 공동 개발과정에서 기술자 간 협업도 월활치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회사의 기술적 견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 설상가상으로 토요타가 전기차가 아닌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집중하면서 사이가 악화됐다는 견해도 나오는 중이다. 실제 테슬라 최고 경영자 앨런 머스크는 언론 등을 통해 연료전지차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금융위기 이후 토요타는 10%가까운 테슬라 지분을 매우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 전기차와 관련한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협력의 결과로 출시된 전기차의 판매가 매우 저조했고, 무엇보다 토요타가 지속적으로 수소차 개발에 관심을 보이면서 토요타가 테슬라의 지분을 몇배의 이익을 남기고 팔면서 갈라섰다.

토요타, 테슬라 잔여지분 매각… 전기차 협력 완전 종료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7060515388030486

토요타의 phev인 프리우스 프라임은 여전히 미국에서 2번째로 잘 팔리는 ev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모델 3와의 차이는 5배에 달하고, 테슬라의 모델 x, s와 비슷한 수준이다.

https://insideevs.com/monthly-plug-in-sales-scorecard/

전기차 시장이 하이브리드(hev, phev)에서 점점 bev로 넘어가고 있고 이 추세를 테슬라가 미국에서 byd가 중국에서 주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장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에서 팔린 테슬라 판매 대수, 중국에서 팔린 byd의 nev 승용차 판매 대수이다.
(테슬라는 https://insideevs.com/monthly-plug-in-sales-scorecard/, byd는 공시자료의 nev 중 상용차 제외)
관련된 자료들은 저 싸이트에 더 많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50조 이상을 전기차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이다.
미국 전기차 공장에 대한 투자는 이미 발표한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일찍 전기차를 출시한 gm은 volt가 시들하고, 이어서 bolt도 망하고 있는 중이지만, 최근 캐딜락을 전기차 브랜드의 주력으로 만들어서 만회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포드는 열악한 여건에서 폭스바겐과의 동맹을 발표했다. 중형 픽업 상업용 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개발, 생산 등에서 협력한다고 하지만, 지분교환은 없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협력도 향후 가능하다고 한 것을 보면 장기적으로 르노-닛산같은 관계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럽 업체들은 유럽의 내연기관차 퇴출 플랜에 따라 전기차를 당연히 만들어야 하고, 기타 럭셔리 브랜드들도 전기차 개발과 출시를 급격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1-2억 이상의 럭셔리카부터 소형전기차까지 다양한 차들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다.

최근까지도 혹자는 상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못 파는 것이 아니고, 팔아도 손해라서 안 파는 것이고, 배터리 가격이 내려가서 경제성이 생기면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시장성이 떨어지는 차를 가지고 메이저 업체들이 헤메는 사이 테슬라, byd 같은 업체들이 니치마켓을 메이저 시장으로 키우고 있었다. 이미 중국에서 전기차는 연간 전체 자동차 시장의 3%를 넘겼고, 미국은 18년 하반기에 3%를 넘기고 있다.
더구나 테슬라는 비관론자들에 따르면 벌써 망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두 분기 연속 흑자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한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원가는 한국의 전지업체들보다 20% 이상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이 시장을 열어주기를 기다렸던 완성차업체들이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에서 밀려서 적자로 팔아야 할 때 선두업체들에게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보통 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된다는 시장점유율 10% 선에 도달하려면 전기차가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지금은 2025년까지 그 선에 도달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투자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그 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日 토요타·파나소닉,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사 만든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121000330

최근 발표된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이차전지 합작은 수소차의 미몽에 빠져 정신 못차리고 있던 토요타가 드디어 현실을 깨달았다는 증거로 본다. 토요타의 프리우스 프라임은 하이브리드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고는 있었으나 주변부에만 머물렀고 그나마 전기차의 중심이 bev로 넘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나 수소차에 필요한 전지용량이 bev의 수십분의 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배터리회사가 bev를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 정부와 현대차가 수소차, 수소경제를 밀기로 정말 작정한 모양이다.
몇 조에서 십몇조의 투자로 흔들릴 나라나 회사는 아니다.
그러나 전세계 시장을 왕따시키는 이런 행보는 놀랍고 신기하다.
갈라파고스화는 일본의 트레이드마크이었으나, 이제는 한국이 가져올지 모르겠다.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의 전환기에 스마트폰같은 피처폰으로 승부하면서 4년 가까이 날렸다.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mc부문은 적자를 산처럼 쌓고 있다.
늦었지만, 운과 실력이 따라주었던 삼성이 htc에도 밀렸던 공백을 딛고 갤럭시폰으로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의 뒤를 따라갔던 것이 11년, 12년이다.
노키아, 블랙베리, 모토롤라, 윈도폰들이 어영부영 삽질하다 전부 망했다.

현대차의 전기차는 해외 기사에 따르면 저가 전기차들 중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한다.
현대차의 해외 자동차시장에서의 위치를 고려하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이전 정권에서 한전부지로 10조, 이번 정권에서 수소차로 5조-10조의 현금을 엄한데 쓰면, 상식적으로는 아주 오랫동안 잠기는 비용이 될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고 본다.


천연가스버스, lpg차가 잘 돌아다니는 나라에서 수소차의 안전성에 특별히 시비걸 이유는 없다.
그러나 친환경성, 경제성, 시장성 어느 것 하나 내놓을 것이 없는 기괴한 수소차, 수소경제가 몇년 후에 정권과 현대차의 경영진을 비난하거나 책임을 묻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내가 틀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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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수소 연료 전지 사기 - 조지W부시와 빅3에서 토요타, 혼다, 일본으로
The Hydrogen Fuel Cell Scam — From George W. Bush & “The Big 3” To Toyota, Honda, & Japan
https://cleantechnica.com/2019/01/02/the-hydrogen-fuel-cell-scam-from-george-w-bush-the-big-3-to-toyota-honda-japan/

5년 쯤 후에 저 목록에 한국이 추가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듯.


http://www.thedrive.com/tech/26050/exclusive-toyota-hydrogen-boss-explains-how-fuel-cells-can-achieve-corolla-costs

토요타의 수소차 개발책임자 인터뷰. 2019/01/18


https://asia.nikkei.com/Business/Business-Deals/Toyota-and-Panasonic-to-build-electric-car-batteries-together

https://www.teslarati.com/toyota-panasonic-tesla-partner-ev-battery-2020/

https://electrek.co/2018/08/01/tesla-model-3-top-5-trade-in-cars/
https://www.autonews.com/nada-show/despite-lexus-toyota-success-brands-looking-ahead
Toyota has an overall defection rate to other brands of about 9 percent, and about half of that is made up of Prius owners going to Tesla, according to Jim Lentz, CEO of Toyota Motor North America.
토요타 프리우스에서 테슬라로 갈아타는 비중이 높다고.




2019년 1월 18일 금요일

bok base rate, M1, M2 20190118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M1이 감소하고, 기준금리가 감소하면 M1이 증가한다.
그러나 기준금리와 M2의 관련성은 높지 않다.

1999년 한국의 통화정책은 통화량을 조작하는 직접적인 방식에서, 많은 선진국들처럼 기준금리를 조작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변화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의 M2는 은행대출을 통한 신용창조와 관련성이 높고, 은행대출은 주택가격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





기준금리와 M1

관련성을 파악하기에 충분하지만



전년도와의 차이(y-y)를 보면 더욱 명확하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M1이 감소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M1이 증가한다.

기준금리가 M1에 몇개월 선행하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런데 M2는 M1과 동일한 추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파란게 표시한 시기에는 M1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M2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왜?




M2는 은행 대출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은행대출은 M2와 관련성이 높고, M1과는 관련성이 낮다.
반면 그 이전 은행대출은 M1과 관련성이 높고, M2와는 별 관련성이 없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통한 시장조작과 관련이 있다.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M1은 외환보유액, 환율과 관련성이 M2보다 높다.
한국은행, 기재부의 외평채, 통안채 조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외환보유액과 통화량의 관계, (외평채+통안채)의 역할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10/blog-post_10.html



2000년대 이후 은행대출과 M2는 동행한다.
아파트 가격은 선행하거나 동행한다.

한은의 기준금리인상이 느리다고는 해도 M1을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M2를 낮추지 못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가계부채와 경기 중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어느 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이 M2와 대출증가의 원인이 맞다면 기준금리를 낮추거나, M1을 줄이는 조작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어렵다.



그래서?

기준금리와 M1이 한 뭉치, 주택가격, 은행대출과 M2가 한 뭉치로 움직인다면 M1과 M2 중에 좀 더 실물경제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중심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나는 M1이 한국에서 최근 10여년간 더 중요하다고 본다.
나에게 어떤 수단이 주어진다면, M1이 증가하도록 조작할 것이다.

만약 M2를 낮추고 M1을 높이는 선택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혹은 종합적으로 그런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조합을 선택할 것이다.



‘손혜원을 분석합니다’ 라는 글





양심에 자격 따지는 자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blog-post_3.html

손혜원이 신재민을 모욕하던 글을 보면서 당장은 권력을 등에 업고 있으니 위세등등하지만 언젠가는 제 발등을 찍을 것으로 봤다.

신재민은 여권의 집중포화를 맞기에는 체급이 너무 낮아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손혜원은 여권 실세라고 하니 체급으로는 슈퍼헤비급에 가까워서 아무리 야당에 까여도 크게 손상을 입을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다만 이번 일로 입놀리기를 그만 두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손혜원의 ‘신재민을 분석합니다’에 이어 ‘손혜원을 분석합니다’ 등장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623

손혜원의 글을 읽을 때는 귀가 더러워지는 느낌이었는데, 그 글을 패러디한 글을 읽으면서  조금 씻겨나간 듯하다.

손혜원은 공직자의 윤리는 물론 일반인의 상식과 도덕을 초월한 사람으로 보인다.
손목아지가 아니라 목숨을 건다고 했으나, 앞으로도 잘 살 것이라는 5원 걸 수 있다.
저렇게 집중적으로 유명해졌으니 이제 재선, 삼선은 따놓은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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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손혜원의 '목숨 내놓겠다'와 최경환의 '할복자살'
손 의원은 영부인(김정숙 여사)의 친구이자, 친문(親文)의 상징과도 같은 여당 실세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5952&Newsnumb=2019015952


'손혜원=목포 투기' 성립 키포인트는…정부 공약 인지 여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0587689
손 의원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당시 유력 대선 후보의 핵심공약이 되리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고, 목포가 공약 시행의 적재적소를 장소임을 예측했다는 가정이 성립하면 투기 의혹이 명확해진다.

왜 연고도 없는 목포에…與 '손혜원 면죄부'에도 의혹 여전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118_0000534232&cID=10301&pID=10300


靑 "손혜원 의혹, 당에서 판단할 문제…감찰반 조사대상 아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8063900001?input=1195m
김 대변인은 전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손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고교 동창임을 언급하며 이번 의혹을 "상상을 초월하는 일로, 초권력형 비리"라고 말한 데 대해 "최소한의 예의와 선을 지키라"고 한 바 있다.

민주, '손혜원 의혹' 방어하면서도…"문제 있으면 추가조치"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8071300001?input=1195m


박지원 급변 "손혜원 16채, 20채라니...수사해야"
"투기 아니라 확신" →"창성장 소유주는 누구냐" 차명 의혹 제기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65472


‘손혜원 타운’에 쪽지예산 60억 반영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1&aid=0002379087


'손혜원 父'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논란…보훈처 "정상진행" 반박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11811352975455


손혜원 의원, 국립박물관 인사 압력 의혹도 제기돼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02279&plink=ORI&cooper=NAVER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수소 경제 20190117



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경제를 부르짖고 있다.

관련해서 찾아 본 글 중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EV) 충전용 수소 시장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라는 보고서가 상세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천연가스(49%) 액화석유가스(29%) 석탄(18%)의 개질에서 생산되는 수소가 96%이고 나머지 4%를 전기분해 혹은 부생가스가 담당한다고 한다(2015년 기준).


https://en.wikipedia.org/wiki/Steam_reforming
CH4 + H2OCO + 3 H2
CO + H2O ⇌ CO2 + H2

천연가스의 수증기 개질 반응을 통해 메탄에서 수소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화학식이다.
같은 글에서 다른 방식의 개질도 언급하고 있다.

수소충전소에서는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충전할 수도 있지만, 천연가스나 lpg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해서 충전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

정부는 초기단계에서 개질수소와 부생수소를 사용하고, 몇년 후에는 전기분해로 발생한 수소를 사용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생산된 수소를 수입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한다.


왜 수소 경제인가?
정부는 대답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회의적이다.



https://electrek.co/2017/10/26/toyota-elon-musk-fuel-cell-hydrogen/

전기차와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성을 비교한 것이다.
여기서는 전기를 이용해서 수소를 생산하고 압축해서 운반하고 다시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거쳐서 수소차를 구동할 경우 전력의 23%를 사용하고, 전기를 충전해서 전기차를 구동할 경우 69%를 사용하는 것으로 비교했다.
효율에서 정확히 3배의 차이가 난다.
머스크가 fuel cell을 fool cell이라고 부른 이유이다.

그냥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높은 전기를 이용해서 수소를 생산해서 발전과 수소차에 이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바보짓이라서 언급할 가치가 없다.
만약 수소를 전기를 저장하는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라면 이미 이차전지를 이용한 ESS가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산업에서 기왕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또 부생이라는 말이 암시하는 것처럼 본격적으로 수소가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수소 경제 사회에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전기분해수소를 사용하는 것은 바보짓이고, 부생수소는 태생적으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개질수소가 싸거나 친환경적이어서 다른 에너지에 비해 장점이 있어야 한다.



17일 발표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보면 수소경제는 탄소경제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p1의 표이다.
내가 보기에는 정신승리의 표본이다.


에너지 자립:
전기분해수소는 논외이고, 부생수소는 소량에 불과하다.
수소차 몇대를 굴리는 것이 아니라 수소경제가 목표인 경우에는 석유, 가스, 석탄을 수입해서 수소를 만들거나 수소를 천연가스, 석탄대신 수입해야 한다.

분산형 에너지 수급: 충력,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 에너지가 가진 장점이다.
주민수용성: 주유소, 가스충전소보다 수소충전소를 더 선호할 이유는 없다.

경쟁양상: 누가 경쟁하나? 일본?

환경성:
부산물이 물이라는 사실은 맞다.
그러나 수소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친환경적이지 않으니 소용없다.
전기차가 친환경적이려면 전기가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수소 생산에는 전기를 쓰거나 화석연료를 써야 한다.
수소는 전기보다 친환경적일 수 없다.
화석연료를 써서 수소를 생산하면 오염물질 발생의 위치만 바뀐 것에 불과하다.



p2의 표이다.
연료전지의 효율이 높다고 표시해 놓았다.
위의 위키피디아 글에서 개질 반응의 효율이 65-75%라고 한다.
그러면 연료전지의 효율은 36-60%가 아니라 23.4-45%로 떨어진다.
석탄, 가스보다 효율이 낮은 것이다.



p17



만약 호주, 미국, 중동에서 개질 수소를 사올 수 있게 투자가 진행된다면 환경문제, 경제성문제를 극복할 여지가 생긴다.
그러나 한국, 일본만 수소를 쓴다고 하면 그 나라에서 석탄이나 가스보다 싸게 수소를 공급하겠나? 걔들이 미쳤나?
그럼 생산비용과 마진과 오염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수소를 수입하는 구조로 한국경제가 바뀐 뒤에 가격을 올리면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나? 석탄, 석유, 가스는 그나마 공급자가 많지만 수소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그럼 한국이 한국에서 쓸 수소공장을 호주, 미국, 중동에 짓고 수입하나? 도대체 왜?

수소차를 빼면 연료전지 발전만으로 수소경제를 언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몇 년 전 전기차도 수소차도 지평선 아래에 있던 시절에는 시장을 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의 시도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2018년을 지나면서 자동차 시장은 가솔린차 다음으로 전기차를 선택했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현대차, 토요타가 힘을 합쳐도 이제 대세는 기울었다. 수소차가 전기차 다음이라는 것도 실현가능성이 낮은 꿈에 불과하다.


산업부, 新산업서 ESS 지우고 수소경제 띄우기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346

이명박정권의 녹색성장은 방향은 전세계의 큰 트렌드와 일치했지만, 시기상조였다.
박근혜정권의 창조경제는 이름은 그럴듯 했지만, 내용이 없어서 성과도 없었다.
문재인정권은 소득주도성장으로 2년을 날리고 내세운 혁신성장의 구체적 내용으로 수소경제를 표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보기에 수소경제가 의미가 있으려면 원전에서 싸게 생산된 전기로 수소를 최대한 싸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정권의 탈원전정책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고, 수소경제의 가능성은 역시 없다.
수소경제 정책의 수명은 정권끝까지 쳐도 3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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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www.h2news.kr/news/article.html?no=6698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충전용 및 연료전지발전용으로 공급이 가능한 부생수소는 연간 5~10만톤으로 추산되며,"
"또 수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부생수소라는 점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는 대부분 부생수소를 사용한다.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방식(off-site)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8&aid=0002440124
“전기차 뛰어넘을 수 있나”
전기차·재생에너지 이미 상용화 단계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될 수 있나”
추출·정제 과정서 이산화탄소 배출


국내 수소차 900대→290만대로…그많은 수소연료는 어디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8&aid=000429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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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현대차가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일본을 앞질러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그러나 전기차가 대비 에너지 효율, 주행 성능 등 상품성에서 한참 뒤져 있고,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수소전기차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전기차를 넘어 설 수 없습니다. 그나마 수소전기차가 궁극적인 친환경차라는 대의명분 중 최대주행거리에서 우위는 ‘테슬라’가 이미 퇴색시켰습니다. 수소전기차 운행은 힘들게 생산, 수송, 저장한 값비싼 수소연료를 낮은 효율과 재미없는 차에 낭비하는 꼴입니다. 현대차는 이런 근원적인 난제를 선두에서 풀어야 하기에 수소전기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밸류에이션 상승보다 장기적으로 동사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봅니다.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09404

수소전기차가 헛짓거리라는 한화의 보고서. 여러모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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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11&aid=0003489696

정부로드맵의 수소 공급 계획의 한계를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비판하고 있다.
부생수소는 공급량에 한계가 있고 억지로 늘리면 경제성에 한계가 있다.
개질 수소는 환경오염과 경제성에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