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yandex again - falling knife




fig: yahoo

http://stooq.com/q/?s=usdrub&c=10d&t=l&a=lg&b=0



The roots of Russia’s Black Tuesday: the devil in the data FT

외환위기 러시아: 금리 17%로 올렸지만 루블화 또 폭락 WSJ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oil-play-or-oil-plagu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yandex-rsx-russia.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4/yandex-1q13.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3/yandex.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2/blog-post_24.html


2번 베이고 3번째 시도.

구글, 바이두, 네이버 외에 유일한(?) 지배적인 검색사업자.
러시아의 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은 광고업체에 악재.
터키, 우크라이나 사용자수 감소도 악재.
모바일 대응에 늦는 것도 악재.
구글이 러시아 사업을 접을 가능성은 호재.
per가 낮은 것은 장점. 루블가치 하락에 따라 달러환산 per가 상승하는 것은 단점.






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남자가 더 멍청하고, 남자가 더 똑똑하다


남녀의 지능은 평균은 비슷하나 남자지능의 분산이 커서 멍청하거나 똑똑한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를 서머스가 모자라게 설명하다가 하버드 총장에서 잘렸다고 탈렙이 안티프래질에서 그랬다(특별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런 얘기는 인용하는 것이 좋다).
서머스가 차별주의자라는 딱지를 벗지 못해서 연준의장자리도 옐런에게 밀린 것으로 볼 수 있으니, 남자는 더 똑똑하고 더 멍청하다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iq가 측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통계적으로 남자, 여자, 흑인, 백인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분포가 다른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입밖에 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측정은 하되 비교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http://www.aei.org/publication/chart-of-the-day-scottish-iq-test-scores-by-gender-reveal-the-greater-variability-of-male-intelligence/

iq


그러면 저렇게 낡은 자료를 인용하거나


http://www.mwilliams.info/archive/2011/01/unemployment-technology-iq-and-gender.php



이런 상상화를 그리는 수밖에 없다.


링크를 보면 왜 남자가 현대에서 여성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지는지 위의 그림으로 설명할 있게 가설을 만들어 놓았다. 그럴 듯하다.
같은 이유로 육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에게도 불리함이 적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은하계와의 무역에 대한 증거







헐.




총저축=투자+경상수지

이 식에서 저축이 상수라고 생각하면 투자와 경상수지가 반비례하게 된다.
그러면 경상수지 증가가 투자를 줄이는 이유라고 생각하게 된다.

GDP=정부지출+소비+총저축(=투자+경상수지)

또 다른 생각은 GDP가 일정하다고 보고 저축이 줄면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혹은 소비가 늘어나면 저축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한 회계년도 내에서는 덧셈에 불과한 것이라 산수 자체는 틀리기가 어렵다.
그러나 다음분기, 다음년도를 생각하는 것이라면 맞다고 할 수도 없다.

한 나라의 경제가 달성할 수 있는 성장에 한계가 존재하고, 자원에도 제약이 있으니 서로 제한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제로섬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은 문자그대로 틀린 것이다.
원칙적으로 모든 항목은 상수가 아니고 변수이다.
단기적으로 상수로 놓고 편하게 상상한 것을 아무 때나 적용하려고 들면 틀리게 된다. 반드시.
정부지출, 소비가 고정된 것이 아닌 것처럼, 저축도 GDP도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것이 없는 세상에도 질량보존의 법칙처럼 깨지기 어려운 규칙이 있다.

경상수지 + 자본수지(외환보유고 증감 포함) = 0

이것은 한 나라에 적용한 경우이다.
그럼 이것을 전세계로 확장해보면 어떨까?

재화 +서비스 = 화폐

무역은 이런 교환이 일어난 것이다.

기준이 달러이고 미국이 마구 찍어낼 수 있다고 해도, 내가 넘겨준 물건값의 액수는 니가 받은 물건값의 액수와 같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내가 너한테 투자를 하던, 이자를 주던 다를 바가 없다.

그러니

전세계 무역수지 합 = 0
전세계 경상수지 합 = 0
전세계 자본수지 합 = 0

국가마다 계정이 다를 수 있고, 그러면 남거나 모자랄 수도 있다.
적용하는 환율도 시점이 다를 수 있다.
모자란 애들이 돈이나 숫자를 빠뜨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전부 합쳐서 계산상의 오차이다.

전세계 경상수지가 +이고, 그것이 전세계 과잉저축의 증거라는 상상은 너무나 기발하다.
외계인이나 뭔가 초월적인 존재를 가정하지 않고는 저 간극을 메울 수가 없다.


과거에 중국이 저축, 투자하고, 미국이 소비하는 불균형은 이해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지구가 저축하고 은하계가 소비한다는 불균형은 글자 그대로 아스트랄하다.







http://www.ecb.europa.eu/press/key/date/2005/html/sp051104.en.html

ECB가 일부 국가의 경상수지를 표시한 것이다.
이런 그림의 위아래가 완벽한 대칭이 아닌 것은 데이타가 전체를 포함하지 않고 누락되거나 변형된 것이지, 다른 어떤 것의 증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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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물은 지구에 있던 것도 아니고 혜성에서 온 것도 아니고 소행성에서 왔다고 한다.

http://www.etnews.com/20141212000136




2014년 12월 14일 일요일

mexico, peso, tequila, oil, us





fig: stooq.com

fig: tradingeconomics.com



eww fmx kof amx



http://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36106-two-decades-after-peso-crisis-mexico-faces-new-shocks-pass-tequila

"MANY factors contributed to Mexico’s “tequila crisis” in 1994, but two stood out: tighter monetary policy in the United States and political instability at home. "
"Inflation is already a little above target and the peso’s fall will mean expensive imports, lifting firms’ costs and cutting real wages."

http://blogs.ft.com/beyond-brics/2014/12/11/mexico-the-us-and-the-imf-worst-case-oil-price-scenarios/

"Oil prices and immigration sound like they have nothing to do with each other but, if Mexico’s economy were to be hit hard by plunging crude prices, that might fuel a surge in people heading north – something history has shown is a trend."

http://www.reuters.com/article/2014/12/11/mexico-peso-idUSL1N0TV1JM20141211

"Mexico is a top oil exporter to the United States, but its economy is not overly dependent on crude, leading Mexico watchers to say the peso is being unfairly punished."

http://www.huffingtonpost.com/rodrigo-aguilera/mexico-corruption-at-the_b_6311378.html

http://www.forbes.com/sites/doliaestevez/2014/12/11/mexico-among-the-worlds-most-corrupt-nations-in-2014-new-report-says/

http://www.wsj.com/articles/carlos-slim-to-break-up-mexicos-leading-telecommunications-firm-140493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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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달걀같은 문제지만, 정치적인 안정이 없으면 경제도 악순환에서 헤어나기 어렵고, 그런 문제로 선진국 진입에 실패했던 나라들은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아시아가 이번에도 다를지는 더 지켜봐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paint






개별로 보면 15년간 2-3배 성장했다.
지금도 전체적으로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계절성이 크지만, 이익률의 개선이 나타나면서 감소하고 있다.
13년의 이익률 증가는 주로 전방산업 업황과 관련이 있지만, 비수기에 진입하는 14년 3분기의 이익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수준을 기록한 것은 후방산업의 업황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장기간 낮게 유지되는 경우 감소한 원가율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짧지만 연결로 봐도 추세는 다르지 않다.

건설화학처럼 다각화가 떨어지지만 재무적 안정성이 최고 수준인 기업과 반대인 기업이 혼재되어 있으나 개선되는 방향은 같다. 배당성향 등 주주가치에 대한 고려도 기업마다 차이가 크다.

자동차, 조선, 건설, 플라스틱 등 전방업황에 대해서 깊게 조사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업종을 통으로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규모가 가장 크고 이익률도 비교를 불허하는 KCC가 빠져 있지만, 건자재, 지분투자 등의 비중이 커서 투자대상으로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airline





fig: google

미국의 항공사들은 2년간 평균 3-4배 상승을 했다.
대세상승 중이라고 할만한테 유가하락보다는 미국내 항공사들의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경쟁완화와 관련이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메모리반도체의 치킨게임이 끝난 후의 모습과 비슷하다.

일본항공은 몇 년 전 파산한 이후 지난한 과정을 거쳐서 회생했고 2년전 재상장 했다.
아래는 관련 기사 한쪽.

[경제 카페]다시 적자로 돌아선 국내 양대 항공사, 파산했다 ‘V字 회복’ JAL에서 배워라
http://news.donga.com/3/all/20140209/60697661/1

한국은 여전히 저가항공사의 성장이 지속 중이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부채비율은 천문학적이라서 정상적으로 돈을 벌어서 갚을 것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 듯하다.

구조적으로 항공사들의 부채가 높다는 것은 변명이 되기 어렵다. 결정적인 위기가 닥치면 망하게 되어 있다.
최근에 두 건의 사고로 사경을 헤메이고 있는 말레이항공이 사고때문에 그런 것인지 누적된 문제들때문인지는 논란의 여지도 없다.

나라마다 항공사마다 처지가 달라도 최근의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것은 유가하락때문이다.
20년전에 한번 타본 중국의 동방항공도 올랐다.
유가하락이 일시적일지 장기 추세가 될지 알 수 없으나, 나는 고유가 시대가 다시 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한 표.

만약 추세의 시작을 보고 있는 중이라면 관련기업들의 대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시기에는 재무적으로 취약한 기업일수록 크게 수혜를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브릭스붐이 불기전 조선중공업엔지니어링은 거의 버려진 신세였다.
가까이는 09년에 bw를 발행하던 기아차를 떠올릴 수 있다.


뒷북이 아니야라고 다짐을 하면서 몇 주 샀던 대항항공이 땅콩리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 여행을 떠나자마자 집앞에서 똥을 밟고 자빠진 꼴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이것이 최초일리도  없다.
어찌된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소문이 그대로 확인되는지 모르겠다.
공주님은 찌라시를 *라 무시하지만, 한국의 찌라시가 전부 찌라시는 아닌 모양이다.
에헤라디여.

한국의 오래된 기업들은 재벌이든 아니든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쓰레기같은 2-3세로 넘어가면서 아무때나 문제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기업들이 지뢰밭처럼 널려있으니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경우 평판에 대한 루머도 무시하지 말고 귀담아 들어둬야겠다.
'미생'에도 아랫사람한테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부장, 대리가 나오지만, 실제로 어디에나 그런 자들이 있으니, 경영진에 있는 자들이 그런 경우에는 가까이 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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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땅콩리턴' 대한항공 회사채, 인기도 리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58&oid=008&aid=0003385166








큰 폭의 주주환원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큰 폭의 주주환원'을 약속했었다.

배당재투자를 하든 고기를 사먹든, 현금배당이 가장 확실한 주주환원방법이고 주식소각은 가장 유리한 주주환원 방법이다.
알려진 주주환원 방법 중에서 무상증자, 주식배당은 아랫돌빼서 윗돌괴는 셈이니 제외.
더구나 주식배당은 세금까지 내는 경우가 있으니 바보짓.
소각하지 않는 자사주 매입은 장기적으로 대주주/경영진에게만 득이 되니 제외.
소액주주 차등배당은 입막음에 불과한 미봉책이니 할인.


큰 폭은 어느 정도일까?

어제 엔씨 발표내용을 확인해보면
배당금은 주당 3430원.
배당금총액은 685억원.

시총은 38,266억원.
주가는 174,500원.
14년 예상 eps는 10,100원.

3분기말 보유 현금(단기금융자산+현금성자산)은 8200억원.
13년 3분기말 보유현금은 6300억. 
1년간 현금 증가액 1900억.
3분기까지 1년간 ebitda 2700억.

배당성향은 34%
배당수익률은 2%
보유현금의 8.*%.

의미없는 수준의 배당과 대주주를 위한 자사주매입만 진행하는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백배 낫다.
순이익의 30%를 꾸준히 배당하는 토요타와는 비교할 만하다.
성장이 둔화된 후 급속도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는 애플같은 회사와 비교하면 갈길이 멀다. 이 회사가 잡스 사후 2년간 주주에게 돌려준 82조원(740억$)는 2년간의 순이익과 비슷하다. 현금보유량은 부채를 제외하고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엔씨의 배당은 일단 한국평균보다 높지만, 현금증가속도에 비하면 충분치 않고, 이런 속도로 배당을 해도 성장이 충분하지 않으면 roe가 낮아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배당이 5배로 늘었으니 큰 폭은 맞지만, 성장 둔화를 고려해도 충분히 큰 것인지는 엔씨의 성장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