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2일 금요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시대




사이즈, 모바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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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인치대의 갤럭시 메가를 출시하는 것으로 더 이상 새로운 사이즈는 모바일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이즈 경쟁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애플은 3.5인치를 고수함으로써 소비자를 잃었고,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해서 자신들이 독을 푼 우물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애플이 5인치폰, 저가폰을 내놓으면 그것으로 삼성과의 진흙탕 싸움에 뛰어드는 것이다. 그러한 싸움에서는 애플이 삼성이 아니라 LG보다 뛰어난지 알 수 없다.

혁신이 사라진 스마트기기에서 세상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연간 수천만대 이하의 니치마켓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면 안경, 시계는 먼 미래의 일이다.
휴대폰이 뇌암과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불가능한 세상에서 무선충전은 빛좋은 개살구이다.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이 가까운 미래에는 없다.
기타 플랫폼, 네트웍 관련 이슈들은 애플, 구글의 아성을 뛰어넘을 방법이 찾는 것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이다.

남은 것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하나 뿐이다.
일본, 대만의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고 하나 OLED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삼성뿐이고, 이후의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애플이 삼성 AMOLED의 화질을 폄하하면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내고 있다. 그것이 차기 아이폰의 모델인지 알 수 없으나 과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사이즈에 대한 병적인 자부심을 드러내다 후발주자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이 다시 한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일 수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아이디어 특허를 허가하는 미국의 제도를 이용해서 삥을 뜯으려는 과거의 수법을 반복하는 것인가?

LG도 휴대폰에서 자신들의 ips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대형 TV에서는 WOLED로 TV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WOLED의 장점은 RGB타입보다 현재 기술수준에서 수율이 높을 뿐, 화질에서는 떨어진다. LG의 주장은 휴대폰에서는  IPS가 우월하고, TV에서는 OLED의 화질이 우월하다는 뜻인가?

삼성과 애플과 LG의 행보를 종합하면 차기 디스플레이는 OLED로 방향이 정해졌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뿐 아니라, 애플, LG의 모순되는 언론플레이에서도 드러난다.

여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아직 OLED뿐이다. 삼성, LG의 e-잉크 사업은 이미 정리되고 있다. 다른 초현실적인 디스플레이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플렉서블 AMOLED가 스마트기기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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