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 금요일

micron 2q2018



반도체 재고순환 semi inventory cycle 20180613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6/semi-inventory-cycle-20180613.html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5/micron-20180523.html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8/04/memory-revenue-vs-memory-export-20180401.html




마이크론의 실적은 최근 상향되었던 가이던스를 넘겼다.
또한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이전 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제시하던 과거 1년간의 패턴에서 벗어나 장미빛 전망을 제시했다.

이전 싸이클 저점 고점을 통털어서 마이크론의 이익률은 하이닉스보다 낮았지만, 지금은 이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일부에서 업황 과열로 인해 마이크론이 생산하는 '저급' 메모리에 대한 수요도 충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지만, 내가 상상하는 바로는 마이크론이 기술적으로 하이닉스를 추월해서 삼성과의 차이를 좁히고 있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순위 변동으로 보인다.
64단 낸드 양산, 96단 낸드 개발, qlc 양산개시, 3d xp 등 마이크론의 기술적 성취는 항상 꼴찌로 따라오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다만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 하락싸이클의 저점에서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매출, 이익률을 비교해봐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조만간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되겠지만, 부문별 숫자 확인은 한달여가 남아있다.
위에 하이닉스의 매출 컨센서스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최대추정치를 함께 표시했다.
하이닉스의 평균이 삼성전자의 최대치보다 훨씬 크지만 삼성전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은 없다.
이번 상승 싸이클 내내 두 회사의 매출은 높게 동조화되어 있었다.
17년 4분기까지는 마이크론의 매출까지 동조화되어 있었다.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1분기에도 두 회사의 매출은 그림처럼 똑같이 감소했다.

이런 이유로 하이닉스 매출의 과대 추정이나 삼성전자 매출의 과소 추정이 발생했을 것으로 본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메모리 매출과 수출(6월은 추정)을 비교한 것이다.

2분기에 두 회사 매출합계와 수출 사이에 약 4%의 오차가 보인다.
환율을 고려하고 나서도 1분기에 약 4%의 오차가 발생했고, 재고를 해외로 밀어냈거나 해외에서 생산이 부진한 상황 등을 의심했었다.

만약 1분기에 증가했던 재고를 원래 수준으로 돌린다면 4%의 차이마저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삼성전자의 과소추정 가능성이 높다.

만약 2분기에 1분기와 비슷한 조건이 유지되었다면, 재고가 늘지는 않더라도 1분기의 차이가 위의 그림처럼 유지될 것이다.
그러면 삼성전자의 과소추정과 하이닉스의 과대추정이 모두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수출데이타와 마이크론의 실적을 고려하면 1분기보다 매출과 수출의 차이가 더 벌어졌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댓글 2개:

  1. 꺾였던지 알았던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네요.

    답글삭제
    답글
    1. 여전히 꼭지 얘기가 주류기는 하지만 갭이 축소될 가능성이 보이네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