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4일 토요일

술, 정치



Graphic courtesy Jennifer Dube, National Media Research Planning and Placement LLC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govbeat/wp/2013/12/31/what-your-favorite-drink-says-about-your-politics-in-one-chart/


Graphic courtesy Jennifer Dube, National Media Research Planning and Placement LLC

경제학, RC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무작위 대조군 실험, 연구

약과 치료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로 쓰이는  방법이다.
통제된 실험을 할 수 없을 때,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의 영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제하고 원하는 변수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의 데이타를 수집하는 후향적(retrospective) 연구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사례 보고같은 낮은 수준의 조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오랜 시간과 비용이 장애물이지만, 비용보다 큰 돈을 벌 수 있거나, 더 큰 비용을 절약하게 된다면 기업이든 국가든 나서서 적용할 수 밖에 없다.

방법론이 좋아도 인간이 하는 것이라 문제가 생길 여지는 많다.
연구자들이 무식한 것도 문제지만, 연구 윤리가 문제가 되는 곳이라면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제약바이오산업은 수십년동안 미국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였기 때문에 가장 다양한 시험을 거쳐서 검증된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 효과가 적거나 부작용이 많은 약에 수조원을 쳐들이는 회사는 결국 도태된다.


그런데 이 방법론이 10여년 전부터 경제학에도 적용되고 있고,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http://www.businessinsider.com/once-treated-with-scorn-randomised-control-trials-are-coming-of-age-2013-12
http://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591573-once-treated-scorn-randomised-control-trials-are-coming-age-random-harvest

경제학은 이론과학, 사회학, 역사학, 정치학 등이 짬뽕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도 관심과 도구가 다르면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분야로 보인다. 어떤 이들은 간단한 계산도 못한다고 무시당하고, 어떤 이들은 철학이 없다고 비판받고, 어떤 이들은 쓸모없는 연구나 하고 있다고 비난 받는다.

그런데 그런 경제학에서도 지난 10여년간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연구방법론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경제학이 조금 더 과학에 접근했다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점쟁이나 사기꾼에 의해 반복되는 정책적 삽질이 줄수 있다.

실제로 RCT를 도입한 사람들은 주로 경제개발, 빈곤퇴치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면서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http://blogs.worldbank.org/africacan/can-randomized-control-trials-reduce-poverty
http://www.povertyactionlab.org/methodology

관련된 기사와 연구소의 링크이다.

연구소의 소장들이 쓴 책이 poor economics이다.
그런데 한국말로 번역된 책의 제목은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이다.
안 읽었다.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지만, 한국말 제목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있을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가난하면 두뇌 기능도 약화, 빈곤 악순환

개인적으로는 빈곤의 악순환이라는 썰이 사실에 가깝다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압도적인 증거 따위는 발견하기 어렵다.



공짜 돈의 위력

이런 기사가 있었다.
원래 기사의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나, 근거는 매우 빈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누군가 진실에 근접하고자 하면 현실적으로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
RCT.
그것도 규모가 작으면 크게 의미가 없다.






http://insights.som.yale.edu/insights/can-we-end-poverty
Q: Economist Sendhil Mullainathan and psychologist Eldar Shafir describe priming participants in an experiment with a scenario, "Your car is going to need $100 worth of work" and then having them take an IQ test. Then they change the scenario to "Your car is going to need $1,000 worth of work." They found having the more difficult problem consuming the mind led to lower IQ test results.

http://www.openaid.de/blog/2011/05/24/randomized-trials-are-not-hottest-thing-fight-against-poverty

Econometric debate on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s)
http://poverty-action.org/node/1976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anacea or mirage?
http://www.oxfamblogs.org/fp2p/?p=2478



랜덤이 대세다(Randomize Everything): 개발협력과 랜덤 실험법(RCTs)

검색중에 발견한 블로그인데 내용이 좋다.





2014년 1월 3일 금요일

보조금, 시멘트




시멘트 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의 철도수송 비율이 30%가 넘고 파업기간의 직접 피해액만 200억에 육박한다고 한다.

또한 육로 운송비용은 철도보다 t당 4000원가량 비싸다고 한다.


위의 내용과 기존에 알려진 몇가지 사실을 바탕으로 간단한 계산을 해봤다.

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250&bbs=INDX_001&clas_div=C&rootKey=1.48.0

2012년 철도화물 수송량은 10,091백만 ton*km이다.
철도화물에서 시멘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8%이다.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5926970

  <코레일 연도별 물류부문 영업현황 (단위 : 억원)>
구 분
’06
’07
’08
’09
’10
‘11
‘12
영업수입
4,316
4,281
4,393
3,902
3,917
4,212
4,360
영업비용
7,639
8,255
9,115
7,704
7,470
8,523
8,664
영업손익
3,323
3,974
4,722
3,802
3,553
4,311

4,304


코레일의 2012년 물류부문 영업손실은 4300억이다.
이익율은 -50%이다.

코레일의 손실 중 시멘트 업계로 돌아가는 부분은 4300억의 28%로 볼 수 있다.
코레일의 손실 중 약 1200억이 시멘트업계에서 발생한다.


그럼 시멘트 업계가 정부에게서 이만큼의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을까?
그것은 아니다.


시멘트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연간 약 5천만 t이다.
계산하기 쉽게 이중 30%인 15백만t이 철도로 운반된다고 가정한다.
철도를 포기하면 t당 4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시멘트 업계가 철도운송을 포기하면 약 600억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철도는 시멘트 운송으로 1200억(a)의 적자를 내고 있는데, 시멘트업계가 철도운송을 이용해서 얻는 이익은 600억(b)이다.
600억(c = a-b)은 어디로 간 것인가?
이것이 철도산업에 대한 보조금이다.
요약하면 b는 시멘트 산업, c는 철도산업에 대한 보조금이다.

왜 한국철도는 600억(c)만큼 운임을 올리지 못할까?

시멘트업계의 설비가동율은 60% 수준이다.
10년째 공급과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설비가 폐쇄되어 가동율이 상승한다면 시멘트업계의 가격전가능력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멘트 업체들이 10년을 버티고 있다.

건설업계는 벌써 몇년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지 알기 어렵다.
한국에서 건설업체 수는 줄지 않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blog-post_20.html
건설업은 단기간에 고용을 늘리기 좋은 업종이고, 경기 부양의 중요한 수단이라서, 정부 정책 대부분은 건설업체들의 좀비화에 기여한다.

한국의 시멘트 업계는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가격전가력이 부족하다.
이것이 앞으로 10년이 지난다고 해도 개선되기 어렵다.
문제는 운임상승으로 시멘트 업계의 철도운송물량이 감소하면 고정비용이 높은 철도의 적자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시멘트를 대체할 화물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일되고 유럽까지 철도가 뚫린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결국 철도도 시멘트 운임을 올리기 쉽지 않다.

한국에 운하가 말이 안되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한국처럼 작은 나라에서는 철도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자동차, 항공운송, 해운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수 있다.
산업 자체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한국의 지정학적 특수성 때문에 보조금으로 유지해야 될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나는 문외한이다.

낮은 철도 운임은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대중교통요금이 낮은 것과 다르지 않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경쟁력강화, 경우에 따라 취약업종, 계층 지원으로 볼 수 있다.

취약한 철도운송, 시멘트, 건설에 대한 보조금이 필요한 것인가? 필요없는 것인가?
이것은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간단히 계산해 봤어도, 누가 득을 보는 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철도의 적자는 철도가 아니라 결국 국민이 책임지게 된다.



시멘트 업계에 600억이라는 철도보조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시멘트 가격이 톤당 7-8만원.
전체 생산량은 5천만톤.
전체 매출은 3.5조-4조.
영업이익은 2천억-3천억.
그러나 순이익은 한 두업체를 제외하면 아예 믿기 어려운 회사들.

시멘트 업계가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는 겉보기에 1-2조는 될 것으로 보인다.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더 클 수도 있다.
그러나 좀비 업종, 환경오염업종, 에너지과소비업종(원가의 20%가 전기요금)이 갖는 악영향을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처럼 국민소득이 선진국문턱에서 정체된 나라에서는 득이 아닐 수도 있다.
당장 확실한 것은 철도운송관련한 보조금으로 1200억의 부가가치를 없애고 있는 것이다.

시멘트값 인상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을 보면 오르긴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것이 구조조정을 미루는 빌미가 된다면, 장기적으로 누구에게 득이 될지 알기 어렵다.



2014년 1월 2일 목요일

yen - real effective vs nominal - 20131213



엔화가 달러당 103엔이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1년전과 비교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최근에는 달러당 110엔서 120엔까지 갈 것으로 보는 중장기 전망이 매우 흔해졌고, 대개 아베노믹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를 언급한다.

그럼 작년 초부터 2년이상 일관되게 엔화의 적정 수준은 달러당 100엔 이상이고, 120엔 대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주장한 짐 오닐은 뭔가?
그는 아베노믹스를 예견했을까?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을 그만 둔 뒤로 잘 보이지 않으니 최근의 견해는 알기 어렵다.
그러나 그의 견해가 무엇이든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세계에서 엔화의 미래는 정해져 있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었고, 일본의 회복에 의해 뒷받침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든, 아베노믹스를 통해 벗어나든 이유나 명분은 중요하지 않고 그저 경로와 속도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것이다.

70엔대까지 내려간 엔화의 강세가 정상이라고 주장한 사람들은 대개 물가와 실질실효환율을 언급했다. 또한 금융위기로 인한 안전자산선호현상은 엔화강세의 본질이 아니라 일본의 디플레이션에 의한 부수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물가만으로 환율을 설명하려고 하면 피하기 어려운 오류이다.

엔화는 여전히 달러, 유로에 이어 세번째로 중요한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무역 수요, 외환보유고 수요가 존재한다. 이러한 수요는 세계경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과 더불어 9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아베노믹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엔화약세가 꾸준히 진행되겠지만,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일본 국채 금리의 급등과 더불어 엔화약세가 폭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엔화가 현재보다 강세를 유지할 유일한 가능성은 다시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실패하고 부채가 급증하는 것보다 빠르게 전세계가 무제한의 경기부양책을 가동하는 것말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엔화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은 일본, 미국의 물가지수 비율과 동행한다.
90년대 이후 물가가 일정하게 유지된 일본과 달리, 미국 물가는 꾸준히 상승했다.
물가상승이 낮고 성장이 지속되어 골디락스라고 불리던 시기를 겪었어도 일본에 비하면 높은 상승이고 이것은 환율에 반영되었다.

양국의 물가 추세가 안정적이고,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보면 현재의 엔화는 매우 고평가 된 것이다.

이것은 실질실효환율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http://www.stat-search.boj.or.jp/ssi/cgi-bin/famecgi2?cgi=$graphwnd_en

일본은행에서 제공하는 실질실효환율이다.
실질은 물가를 고려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효환율은 무역상대국들과의 가중치에 따라 시장가격의 변동을 반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을 포한함 주요국의 환율, 무역가중치가 반영된다.

그래서 아래에 달러/엔 실질환율을 다시 계산하고 실질실효환율과 비교했다.


FRED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이 최근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외에 다른 통화의 실효환율을 언제부터 제공했는지는 모른다.

Fred에서 실질실효환율을 두 가지로 보여준다.
이중 cpi에 기반한 실질실효환율은 일본은행의 자료와 같으니, 단위노동비용에 기반한 자료도 일본은행의 자료일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점은 실질환율이든, 실질실효환율이든 물가를 고려한 것은 마찬가지이고, 그렇게 비교하면, 현재의 일본 환율이 매우 저평가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위의 물가지수와 비교해보면 그점은 명백하다.

그러면 문제가 무엇인가?
그것은 먼 과거에 대한 것이라는 것이다.

미래는 누가 아는가?
모르지만, 최근에 변하고 있다.




몇 나라의 소비자 물가이다.
한국, 미국, 독일은 최근에 비슷하다.

그러나 일본은 다르다.
후진국을 제외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
그런데 일본은 상승하고 있다.
아베노믹스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오래동안 위의 그림같은 차이가 유지되거나 더 커지면 엔화의 약세는 120엔 수준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다.

이것도 과거에 불과할 수 있다.
미래는 현재의 물가보다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더 중요하다.


http://libertystreeteconomics.newyorkfed.org/2013/04/japanese-inflation-expectations-revisited.html


Existing-Measures-of-Japanese-Inflation-Expectations_2


일본의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이다.
이미 일본의 기대인플레이션은 몇년간 높아지고 있었고 0.5%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었다.
아베는 인플레이션, 심리 모두의 방향을 틀어버렸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데, 소득과 소비가 안 오르는 것이 걱정이라고 한다.
아베노믹스의 실패는 일본사람들의 문제이고 환율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더욱 빠르게 엔화의 약세가 발생할 수 있다.

http://krugman.blogs.nytimes.com/2013/10/27/ppp-and-japanese-inflation-expectations-extremely-wonkish/?_r=1

크루그먼 교수의 글 덕분에 저런 논문이 존재하는 줄은 알았는데, 글에 있는 것처럼 일본의 기대인플레이션을 계산하려다 보면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그냥 긁어왔다.




최근에 더 높아졌을 것이다. 15년까지 2%의 인플레이션에 도달할지는 알기 어렵지만 일본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졌다.


물가나 물가관련심리가 변하면 향후 환율의 방향이 아주 오래동안 바뀔 수 있다.

엔화가 명목상으로는 70년이후 가격이 상승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질상으로는 95년의 최고점 이후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다.

그것이 어떻게 바뀔까?

선진국에서 주식 가치를 평가할 때 보통 10년 정도를 할인한다.
채권이야 만기가 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만약 엔화의 가치를 평가할 때 10년 정도의 물가변화를 계산해넣어야 한다면 어느 정도나 변해야 할까?

양국 물가비율의 기울기만큼 10년을 반대로 돌려보면 된다.
약 20%이다.


물가만 가지고 엔화강세를 설명하던 사람들이 틀렸다면서 왜 물가얘기만?

전세계가 금융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많은 경제단체들이 주장하니 안전자산선호는 이제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보고, 엔화강세의 명분으로 마지막 남은 물가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 다른 문제들은 별로 고려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작년까지도 수출, 수입, 무역수지, 경상수지, 자본수지, 외환보유고, 이런 것들은 엔화약세를 지지했지만 구석에서 곰팡이가 슬고 있던 것이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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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엔화약세를 점칠 수는 있어도 베팅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같기는 하다.
헤지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이것은 그려놓고 20일쯤 지났다.
역시 공부가 부족해서 알아보기 쉽게 고칠 수가 없으니 털고 가는 것이 좋겠다.





M2 velocity, M2, GDP, interest rate - 20131221



지난 몇년 동안 미국의 통화유통속도(주로 M2 velocity) 가 감소하는 것을 크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었다. 오로지 이것 하나만으로도 미국 경제 회복은 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조만간 감소할 것 같다.



미국돈의 양, GDP, 금융부채를 비교했다.

monitary base가 M1보다 적은 것은 최초 단계부터 연준의 돈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은행들이 대출을 하지 않고 연준에 다시 예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이것을 보고 연준의 정책이 효과가 적으니 더 강력한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필요없으니 그만 두라고도 하고, 당장은 효과도 없고 나중에 경기가 회복되면 부작용만 키운다고도 한다.

이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다시 은행과 대출 행태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또 중구난방의 얘기들이 쏟아질 것이다.




GDP와 M2의 비율이 60, 70년대의 저점 아래로 내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거의 15년째 이 비율은 하락하고 있다.




M2는 매주 발표되고, GDP는 3달마다 발표된다.
지금은 3Q의 GDP까지 알 수 있다.

그런데 M2V가 왜 중요한가?




경제학자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알 바 아니다.
그런데  80년대 이후 실질 GDP(명목GDP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와 M2V가 잘 동행하고 있다.
그 전에는 M2와 실질 GDP가 잘 동행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는 모른다. 다만 두 가지 중요한 고려 사항이 있다.

하나는 M2, M2V 자체가 아니라 전년동월비를 써야 GDP 증가율, 혹은 성장율과 관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책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80년대 이전에는 M2를 증가시키는 것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질 GDP를 증가시킬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GDP(nominal)= M2 * M2V
GDP(yoy) =~ M2(yoy) + M2V(yoy)

M2(yoy)와 M2V(yoy)는 대칭이다. 상대적으로 GDP가 변동성이 적어서 M2의 변화가 M2V의 반대방향 변화를 낳기 때문으로 보인다.



3분기 GDP는 기대이상으로 증가했다. 거기에 매주 확인되는 M2(yoy)가 오랜 기간 M2V(yoy)와 대칭이라서, M2V((yoy)의 상승은 정해진 일이다.

언제 M2V(yoy)가 양전환할지 알기 어렵지만, M2증가율의 추세적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면 시간 문제일 뿐이다. 이런 사건들을 겨우 5년여간에 벌어진 QE 혹은 테이퍼링과 관련시키기는 어렵다.

M2, M2V의 변화율과 금리변화율은 명확한 관계를 보인다.
이미 금리yoy는 양전환했다.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0년간의 추세적인 금리하락기간동안 평균적으로 마이너스권에서 움직인 것은 알 수 있다.

아직은 확인해볼 것이 많지만, 1980년대 이후 M2V변화율과 실질GDP변환율의 관련성이 높았던 것이 금리 하락 추세와 관련이 있다면,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상승 추세로 바뀔 경우 다시 M2변화율이 중요해질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M2V가 아니라 M2V변화율이 실질 GDP와 관련해서 더 중요한 지표이고, 조만간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또한 M2V변화율이 아니라 M2변화율이 더 중요했던 80년대 이전의 시기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변화율들은 금리변화율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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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삽하고 정리가 덜 되었다. 다시 봐도 고치기가 어렵다.
그려놓은 지 열흘 쯤 지났지만, 새해에 털고 가는 것이 좋으니 그냥 올린다.








amazon and alibaba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amazon-suicide-bomber-of-retai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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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oogle trends
Amazon, eBay, Wal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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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V 2010년까지.




source:
http://www.trefis.com


AMZN Revenue (Quarterly) Chart




source:
http://www.alizila.com/its-official-alibaba-doing-more-business-amazon-ebay-charts

GMV 2011년에는 아마존이 앞선 듯.



Alibaba’s tmall set to overtake amazon by 2015
source:
http://blog.chinavasion.com/index.php/15077/alibabas-tmall-set-to-overtake-amazon-by-2015/

2015년까지는 알리바바가 앞설 것이라고.








source:
http://www.economist.com/news/briefing/21573980-alibaba-trailblazing-chinese-internet-giant-will-soon-go-public-worlds-greatest-bazaar





Online retail in China

source:
http://www.ft.com/m/html/expandable-picture.htm




Emerging Market Cheap Stocks Cheapeast Since Asian Crisis of 1997-98
source:
http://www.usfunds.com/investor-library/frank-talk/a-surprising-way-to-participate-in-todays-tech-boom/?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feed&utm_campaign=Feed%3A+Frank_Talk+(Frank+Talk%3A+Insight+for+Investors)


Selected Leading Retailers: Unique Visitors by Platform and Percent of Time Spent  - Browser vs. App
source:
http://www.comscoredatamine.com/2013/12/amazon-ebay-drive-heavy-app-usage-while-multi-channel-retailers-rely-on-mobile-web/




IaaS PaaS Q313

http://www.srgresearch.com/articles/ibm-microsoft-and-google-still-make-little-headway-q3-against-amazons-iaaspaas-dominance


employee

http://www.geekwire.com/2013/amazon-reports-109800-employees-passing-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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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ben-evans.com/benedictevans/2014/1/1/amazons-pr-genius






2013 portfolio



이웃분따라 올려 본다.
비중이 높았던 한국, it를 지난 1년 내내 줄였지만 여전히 높다.
2014년 안에 반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였는데, 시장이 어찌 알고 벽두부터 내 일을 대신해 주고 있다. 고마워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