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전망인듯 전망아닌 전망같은 유가전망 oil price forecast - eia, oil futures, oil stock anal, bank of korea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tanker-oil-futures.html

전망치는 전망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또한 전망을 왜 하느냐에 달려있다.
또한 전망을 누가 하느냐에도 달려있다.

지금처럼 변동이 크면 유가가 안정되기 전까지 경제, 투자와 관련된 어떤 전망도 크게 의미가 없다.
그래서 유가 자체를 맞추려는데 집착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몇 년 이내의 단기적인 전망치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는 유가뿐 아니라 환율, 물가, 금리, 성장률 같은 것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좋다.
장기 전망은 전망이라기보다는 세계관에 가까우니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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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며칠간 발표된 전망치이다.
eia, 원유선물시장, 미국석유업체의 이익추정에 포함된 유가,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에 포함된 유가.

이중에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없다.
전부 60-70불 사이를 2015년 연간 혹은 연말의 전망치로 놓는다.

또한 전망인듯, 전망아닌, 전망같은 희망을 발표하는 집단들도 많다.
opec, goldman sachs, russia...

전망치가 필요하다면 선물시장의 변동성이 시사하는 범위까지는 살림에 지장이 없는지 최소한 가정해봐야 할 것이다.
그러면 무슨 일이 생겨도 놀라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http://www.eia.gov/forecasts/steo/pdf/steo_full.pdf

http://www.eia.gov/petroleum/weekly/archive/2015/150114/includes/analysis_print.cfm


"The 95% confidence interval for market expectations widens considerably over time, with lower and upper limits of $28/bbl and $112/bbl for prices in December 2015."

선물가격에서 계산한 연말 유가 기대치의 신뢰구간이 28불에서 112불이라고 한다.
구간의 폭이 자그마치 84불로 유가의 2배에 육박한다.

아이큐 200이라는 시장도 유가 예측이 거의 안 된다는 뜻.


oil futures:   $ 60    2015
eia:            $ 58    2015


http://www.marketwatch.com/story/heres-why-wall-street-is-wrong-about-oil-stocks-2015-01-14

oil stock analysts:   $75   2015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113379&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1

bank of korea:   $67   2015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tanker, oil, futures



Oil traders eye floating storage options
http://www.ft.com/intl/cms/s/0/8be5347a-9a32-11e4-9602-00144feabdc0.html#axzz3OfWYZzFM

tanker tantrum. 유조선이 기름을 내리지 않겠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http://en.wikipedia.org/wiki/Oil_tanker

탱커.





기름 현물값은 46불 전후이지만, 1년 후 선물은 54불, 2년후 선물가격은 60불이다.
현물을 사고 선물을 매도할 경우 보관료 포함 인도 비용이 차액 이하라면 남는 장사이다.
(포워드 커브 자체로 유가를 예측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급등시 백워데이션, 급락시 콘탱고를 보이는 경향뿐이다. http://www.valuewalk.com/2014/02/astenbeck-capital-letters-2014-oil/ )


Floating storage at sea stalls despite falling oil prices
Wed Oct 15, 2014 10:20am EDT
유가가 80불대였던 10월에는 이 거래의 수익성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Tanker markets see storage boon from oil price collapse
Mon Dec 15, 2014 12:06pm EST
그러나 유가가 60불대로 내려온 12월부터는 장사를 할 만했던 모양이다.
변수가 많겠지만, 실질적으로 차익거래에 가까우니 전문가들이라면 당연히 뛰어들만한 일이다.


이렇게 탱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중국이 비축 물량을 늘리고 있어서, 탱커 수요가 급증하고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 불난 데 부채질 하는 격이다.

Chinese Oil Buying Sends Tanker Rates Skyrocketing
http://www.wallstreetdaily.com/2015/01/07/oil-tanker-rates-skyrocketing/





위의 그림처럼 최근 tanker 전문 해운사의 주가는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다.

http://www.thestreet.com/story/13007734/1/frontline-fro-stock-surges-today-on-falling-oil-prices.html


탱커 가격을 찾아보니 작년 내내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 연말에 상승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http://marketrealist.com/2015/01/current-vessel-prices-rising/

그러나 한국의 조선사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
한국의 해운업체에 대해서도 알기 어렵다.

다만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전 세계의 트레이더들이 합심을 해서 관련 업종의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link: gapminder

만약 국민소득이 낮고 기름을 수입해야 하는 나라에서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 지금정도 가격에 석유를 비축하는 것은 납득할 만한 일이고 지금 중국이 그런 일을 하는 듯하다.
위의 그림을 보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기타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 산유국이라고 해도 길게 보면 비축을 하는 것이 내다 파는 것보다 유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asia-market-cap-gd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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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

2014/12 china oil import

추가 2

이트레이드 증권의 선물 spread 추이 그림.
최근 브렌트에서 10불이상으로 급격히 벌어짐.
2008년 말과 비교하면 wti, 브렌트 공히 스프레드의 크기가 작다.





2015년 1월 12일 월요일

spread, shell, base OIL, lubricant



나는 기름값이 20년동안 낮게 유지되어도 이상하게 여길 이유가 없다고 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prices-long-term-view.html


낮은 기름값이 좋은지 나쁜지는 지나봐야 알지만, 기름 수출국이 아닌 나라들은 길게 볼수록 유리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oil-play-or-oil-plagu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current-account-balance-oil-oil-oil.html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기름값이 이렇게 내려도 어렵다면, 이번에는 누구탓을 해야 정치적으로 올바른 선택이 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럴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맡겨 두고, 그저 기름값 하락이 도움이 되는 것들 중에 너무 오르지 않은 것을 찾다보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pain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airline.html

페인트, 항공이 먼저 보이기는 했는데,
항공은 그 많은 관련회사 중 땅콩때문에 물을 먹었고 (엿인가...)
다시 돌아보니 shell이 보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9/still-sell-shell.html

13년 초에 기대와 다른 매출 추이때문에 정리를 하고는 소 닭보듯 했으나(닭쫒던 개가 맞는지도) 스프레드를 보면 지금은 다시 관심을 둘만하다고 본다.



https://maparam.wordpress.com/2014/12/10/shall-shell/

메이비님의 글에도 관련 가격과 스프레드가 잘 나와있으나, 직접 확인하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 며칠동안 일삼아 업데이트를 했다.
그 와중에 주가가 올라버려서 김샌 느낌은 있으나 며칠 인건비가 아까워서 매수 ㅈㅈ.

결론은 유가하락으로 윤활기유, 윤활유 스프레드가 커졌고 이익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유보다는 윤활유에 더 유리한 조건이고, 과거와 비슷하게 전개되면 윤활유업체의 이익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쉘의 BtoC진출, 미창의 삽질(부두, 조선소), 극동의 승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문어발은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유가, 중유, 기유, 윤활유로 가격의 파동이 전달된다.
윤활유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하방경직성을 보인다.
윤활유 수출 금액 중 자동차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가격추이가 전체 가중 평균과 대개 일치한다. (평균을 구하는 것은 포기)



스프레드는 가격의 흐름과 같지는 않다.
특히 가격의 급변동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전혀 다를 수 있다.
유가의 급락이 나타나는 시기와 현재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과거 수출기유단가의 가격변동이 수입기유단가의 변동을 앞섰으나 최근 시차가 감소했다.
한국정유업체들이 주도한 기유의 공급과잉으로 2013년 초까지 기유가격이 급락했으나, 그 영향에서는 회복된 것으로 봐야할 듯.





쉘의 매출은 감소중이나, 이익은 방어.
원가하락의 영향.


쉘의 수입기유가격은 국내산에 비해 과도하게 높았고(고품질? 모회사마진?) 3년간 감소.
국내산 기유가격은 기유추이와 유사한 흐름.

매출의 감소는 Q, P에 모두 관련된 것으로 보임.




이익률은 스프레드가 결정.



매출의 감소는 3개업체에서 공히 발생. 나머지 업체들의 윤활유 매출은 반 정도.




금융위기 전후 이익의 레벨업. 세 업체 공히.
그러나 미창의 이익은 일시적인 스파이크를 보이고 감소.
극동은 셋 중 가장 안정적. (아이베스트?)



쉘의 이익률 격차 2배에서 3배로 확대.




sk, s-oil 기유부문의 회복 지속.



기유 스프레드, 영업이익 회복 중.
전성기의 실적까지는 요원.


sk의 이익률은 낮고 변동성이 크다.
상장을 추진하다 말다가를 7-8년째 반복하는 중. 이번에도 어려울 듯.




스프레드가 이익률과 이익을 결정하지만, 1등기업과 2등기업의 차이가 커서 그것이 전부라고 할 수 없다.
윤활유든 기유든 2등기업이 배당도 덜 주고, 지배구조에도 문제가 있다.
그래서 20년동안 2등인가?










2015년 1월 8일 목요일

china - yuan vs cpi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beware-of-china-fxi-hscei-sse-yuan.html

중국 자체를 하나의 블랙박스로 보고 있지만, 중국 관련 주가를 보면서 전체의 균형을 위해서 위안화의 약세가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우연히 위안화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대칭이라는 점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한국이나 기타 다른 나라와는 큰 차이라고 할만하다.



위안화 환율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대칭이다.




당연히 전년동월비도 대칭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과 환율전년동월비가 대칭이라는 얘기.

최근 거의 망해가고 있는 신흥국들에서 물가상승과 통화약세가 동행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적어도 10년간 그림처럼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자체로 특이현상이기 때문에 그래프로 선행, 후행을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물가상승으로 통화약세가 나타나고, 통화약세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는 악순환과 정반대의 선순환이 교대로 나타나는 것이 좀 더 일반적인 것이고 한국은 그런 점에서 전형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그림에서 최근까지 중국 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고, 환율의 상승이 이전보다 크지만 둘 사이의 관계가 변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만약 500원짜리 이론을 버리고 현상을 보이는 대로 설명하려면?

외부에서 밀려오는 돈이 중국의 물가를 밀어올렸다고 보면 된다.
자그마치 10년동안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최근에 조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환율과 물가를 확인해보면 중국과 반대이다.
이것이 좀 더 일반적인 것이다.
환율과 물가지수의 전년동월비가 20년 이상 동행하고 있고, 상식과 부합한다.
이런 경우 금리나 기타 다른 것을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최근 1년 이상 마치 중국에서처럼 대칭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환율이 내리면 물가가 오르고,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내린다.
중국과 같은 이유로 나타난 현상일까?
모른다.

그러나 오히려 과거 일본의 일부 시기와 비슷하지 않은가 의심된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 추세는 대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년동월비로 보는 방향은 한국처럼 같은 방향인 경우가 많다.


최근 유가하락이 향후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견이 극단적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인다.
물가는 환율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 중 하나이지만, 최근 신흥국들의 위험을 판단하는 요소로 물가와 환율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상호작용하는 요소들 간에 여러 단계에 걸쳐서 얽혀있는 피드백들이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특이한 중국의 물가, 환율의 관계도 설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단선적인 예측을 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볼 필요가 있다. 유가가 40불일 때와 100불일 때 경제주체들이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 말이다.

중국의 한국 경제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봐도 중국은 특이하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뭔가 알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는 된통 당하기 좋을 것 같은 느낌만 더 커진다.





sec 4q2014p - semi


다시 메모리 회사.

fig: google
sec, hynix, mu, sndk, tsm









prices, long-term view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interest-rates-long-term-view.html



유가변동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에도 그런 일이 반복되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름값, 금값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나 미국의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 등은 약 30년의 주기로 변동성이 증가했다 감소하기를 반복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cpippi-up-oil-down.html



최근 cpi/ppi 비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가까운 원인은 기름값 하락이다.
조금 더 먼 원인은 그 전의 기름값 상승이다.




반복되는 주기가 실질금리의 변동과 일치하는 것은 우연일리가 없다.
그렇다면 조만간 실질금리가 올라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물가하락이 2000년대 슈퍼싸이클의 뒷마무리에 해당한다면 이전의 슈퍼싸이클 이후와 비교하는 것이 최근의 경기 후반과 비교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다.

물가, 금리, 시간당임금, 성장률을 겹쳐 놓고 보면 현재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많은 시기를 볼 수 있다.

경기침체기를 표시하지 않아도 성장률로 경기의 단기적 흐름은 알 수 있다.





역사문제가 4지선다라면 얼마나 좋을까?

2차대전 후 저물가에 금리가 상승했던 시기는 4개.








interest rates, long-term view





1. 각국 금리 30년 이상 하락 중.




2. 2007년 이후 확대.
유럽 금리 발산후 수렴 진행.  독일 프랑스 금리 재차 하락. 디플레이션 우려.





3. 미국 금리 100년간 주기적 변화. 현재 국채금리 수백년간 최저점.






4. 신용스프레드 60년 이상 확대 지속.
사상최대의 국채거품? 전세계 디플레이션의 징조?

최근의 확대는 위험증가의 반영.




4.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중.
but
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의 의미는?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




5. 어느새 심판없이도 후반전 시작된 듯.





6. 주식시장은 리스크 반영 중.





7. 장단기 금리차 축소/역전이 아주 빠르게 진행된다면?





8. 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tips spread. 그럭저럭 동행.



8. tips spread 축소가 물가채금리 상승과 함께.
10년간 한번 발생. 언제? 금융위기.
시장은 물가하락뿐 아니라 침체까지 동시에 반영 중.




9.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위험, 디플레이션, 침체를 동시에 반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