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일 화요일

Fed balance sheet - the other side



The Federal Reserve's Balance Sheet and Overnight Interest Rates*

http://www.federalreserve.gov/pubs/feds/2012/201266/




금융위기 이전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미국채-자산, 화폐-부채, 자본-미미 이렇게 단순했던 것이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지금은 상당히 단순하게 정리되었다.

보통 자산구성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는데, 가끔씩 일부 글들에서 부채와 자본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확인해 본다.

두 그림 중 위쪽은 익히 보던 연준의 자산이고, 대부분 미국채와 모기지채권이다.
아래쪽은 부채와 자본이다. 자본은 거의 무시할 정도이고, 부채는 크게 두개로 나뉜다.

부채의 40%는 유통중인 통화이고, 기타 부채가 10% 이다.
양적완화가 시작된 후 통화유통량의 증가는 크지 않다.
기타 부채는 양적완화 1차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한후 축소되었다.
나머지 50%가 가끔씩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양적완화를 통해 방출한 자금이 돌지 않고, 다시 연준에 준비금으로 맡겨져 있다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양적완화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한다.
또 이 부분이 연준이 아무리 노력해도 커지지 않기 때문에 양적완화는 효과가 없고 실패하게 되어 있다는 얘기도 한다. 그림 현재 진행 중인 회복은 무엇일까?
또 양적완화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유발되면 미국경제의 종말을 막을 수 없기때문에 연준이  뒤에서는 금융기관을 통제해서 공급한 돈을 준비금으로 잡아두고 조금씩만 풀고 있다는 믿거나 말거나류의 얘기도 있다. 성공적인 sterilization?

처음 그려 본 것이니 전체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연준이 미국채와 모기지채권을 매입해서 은행에 공급한 자금은 대부분 다시 연준컴퓨터에 그냥 쌓이기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렇게 채권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조작이 실제로 유통되는 통화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뿐 아니라 주식시장, 외환시장(특히 유로)과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도 사실이다.

쌓여있는 준비금이 유통이 될지 아니면 양적완화의 축소가 진행되면서 천천히 흡수될지 궁금하지만, 확인은 단기금리가 상승한 연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 연체율 - 20130702


http://www.fss.or.kr/fss/kr/promo/bodobbs_view.jsp?seqno=16901&no=9767&s_title=&s_kind=&page=1


전체 데이타를 제공하는 곳이 없어서 e-나라지표, 한국은행, 금감원 자료를 뜯어와서 붙인 것이라 중간에 빵꾸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문제가 아니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1.04%이지만, 집단대출을 제외하면 0.45% 이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전체 대출 연체율도 문제가 되는 수준이 아니고, 정체된 상태이다.

집값하락으로 인해 중도금, 잔금 납부가 지연되고 집단소송에 걸려있는 집단대출이 정리되는 순간 연체율이 급격하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집값이 상승해도 해소되겠지만, 기대하는 사람들은 없는 모양이다.




2013년 7월 1일 월요일

Investment (% of GDP) vs General government total expenditure (% of GDP)





한국이 선진국보다 신흥국과 유사한 부분.

정부 지출이 선진국과 비슷해지려면 현재의 두배이상으로 늘어야 한다.
세금도 최소 두배는 늘어야 일본처럼 빚덩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도 세금증가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세금이 늘어도 선진국이 되지 않는 나라가 있다.
그러나 세금이 늘지 않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없다.



abenomics on tankan

(source: http://www.boj.or.jp/en/statistics/tk/)

외환, 주식시장, 채권시장에서 큰 변동을 만들었던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gdp, cpi를 거쳐서 tankan에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일단 판을 흔드는 것이고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source: trading economics)

감소하던 수출이 증가했으나, 급증하고 있는 수입에 뒤쳐졌고, 무역수지의 하향추세를 바꾸지 못했다.


(source: trading economics)


적자를 위협하던 경상수지는 흑자로 돌아선 모습이지만, 금융위기 이전부터 지속된 5년 이상의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베노믹스가 성공해도 재정적자는 수십년의 장기간에 걸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경상수지의 반전은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 늦어도 올해말 내년 초까지는 단칸지수처럼 눈에 보이는 반전의 신호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일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환율, 인플레이션, 금리가 어느 수준인지 미리 알 수 없으니 그런 것으로 성공, 실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일본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궤도에 올라서면, 지속적인 침체국면에 있을 때와 비슷하게, 경상수지의 추세적인 변화가 사라지고 변동성도 감소하는 2005년 이전과 같은 국면이 나타날 것이다. 적어도 일년 이상의 시간이 더 지나야 아베노믹스의 성공이나 실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라도 일본 국민이 엎어버리면, 그것으로 끝이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시도이기 때문에 앞에서 광대짓을 하는 자의 능력과 확신이 중요하다.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외환보유고와 환율 - 20130628


외환보유고와 환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3/blog-post_12.html

환율은 외환보유고와 동행한다.
외환보유고는 경상수지 누적과 관련성이 높다.
자본수지(자본금융계정)는 금융위기 이후 환율과의 관련성이 감소했다.



2006년 이래 외환보유고와 환율과의 관계는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환율의 변동이 적었던 지난 3년간 관련성이 더 높아졌다.





자본금융계정의 분류가 바뀌어서 과거와 비교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본수지누적(=외환보유고-경상수지누적)으로 확인해보면 2010년 이래 자본유출이 급격하게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경상수지, 자본수지, 외환보유고 어떤 것으로도 환율의 변화를 적당히 설명할수 있던 것에 비해 금융위기 이후 자본수지로 환율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자본수지 누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것은 직접투자, 증권투자 등의 모든 투자를 포함한다. 한국에 대한 투자가 현재 환율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한국투자환경의 상대적인 악화를 반영한다. 한국보다 성과도 높고, 기대감도 큰 지역이 어디인가?
현재로서는 선진국 (미국> 일본, 유럽), 일부 아세안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열심히 수출해서 번 달러를 외국에 투자하는 싸이클이 3년째 지속중이다.
이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면, 뭔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것이 주로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것은 한국이 하부가 상부를 결정하는 시기에서 상부가 하부를 결정하는 시기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자본을 투입하면 노동생산성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절은 끝났으니, 생산성을 증가시킬 다른, 새로운, 창조(?)적인,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고, 다른 선진국들이 다 경험한 것들이다. 서비스에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사회는 그런 단계로 진입하기 어렵다. 최악의 사회적 선택이 이어지면 문화혁명 수준의 급변이 발생하거나, 아르헨티나처럼 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것을 피할수 있지 않나 하는 기대는 한다.

이 흐름을 뒤집을 만한 계기가 뭘까?



오늘 5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라고 발표되었다.
환율과 함께 고려하면 5월 자본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일 가능성이 있다.
정체된 외환보유고는 감소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돈을 벌 수 있어야 투자가 늘어난다.
노동소득을 늘리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면 자본소득도 늘어날 수 있게 해야한다.
지금 한국에 투자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클라이막스가 의심되지만, 우선 급격히 빠져나가는 자본의 흐름을 막을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힘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그렇게 판단하도록 하는 방법말이다.


-------------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이 감소중이다. 20130703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menuNaviId=559&boardBean.brdid=98455&boardBean.menuid=559&boardBean.rnum=1

외환보유액 추이
(기말기준, 억달러)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5월(a)
6월(b)
전월비 증감
(b-a)
외환보유액
2,699.9
2,915.7
3,064.0
3,269.7
3,281.0
3,264.4
-16.6
유가증권1)
2,488.6
2,679.3
2,779.4
2,998.6
2,998.1
2,955.7
-42.3
예 치 금
163.4
189.9
202.9
170.4
175.7
200.3
24.5
S D R
37.3
35.4
34.5
35.3
34.1
34.1
0.0
IMF포지션2)
9.8
10.2
25.5
27.8
25.1
26.3
1.2
금
0.8
0.8
21.7
37.6
47.9
47.9
0.0
주 : 1) 국채, 정부기관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MBS, ABS) 등
2)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

주요국의 외환보유액1)
(2013.5월말 현재)
(억달러)
순위
국 가
외환보유액
순위
국 가
외환보유액
1.
중 국2)
34,426
(472)
6.
브 라 질
3,744
(-42)
2.
일 본
12,502
(-77)
7.
한 국
3,281
(-7)
3.
러 시 아
5,184
(-148)
8.
홍 콩
3,057
(-8)
4.
스 위 스
5,148
(-100)
9.
인 도
2,879
(-60)
5.
대 만
4,066
(14)
10.
싱가포르
2,584
(-33)
주 : 1) ( )내는 전월말 대비 증감액 2) 2013.3월말 기준
자료 : IMF, 각국 중앙은행 홈페이지






외환보유액 두달 연속 감소로 7개월만에 최저





경기지수 - 201305


산업동향이 발표되었다.
경기선행지수가 쓸모가 없어진 뒤로 관심이 줄었지만, 이번 달은 조금 다르다.



작년의 개정 과정에 삽입된 원자재 지수(역계열)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원자재 슈퍼싸이클이 끝나고 원자재가격 하락이 시작되고 있고, 이것이 미국이나 한국의 경기에 지속적인 악영향이 될지 반대가 될지 알기 어렵다.
이미 1년 반동안 경기예측에 지속적으로 방해가 되고 있다.

또한 순환변동치로 바꾼 것도 무슨 득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지수개편도 막차를 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제 관심을 두는 사람은 소수 덕후에 불과하니 조용히 바꿔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을 것이다.




원지수와 전년동월비이다.
kospi를 선행지수로 쓰면 동행지수와 비교할 만하다.
코스피 저점이 작년 상반기, 동행지수 저점이 작년 하반기이다.
보통 3-6개월 정도 선행하면 좋다고 하는 것인데 딱 그 정도 차이가 난다.
이전 고점, 저점을 비교해도 현재의 선행지수보다 우월하다.
kospi로 이미 충분하고도 남는다.

금리차가 선행지수라는 것도 아직 변함이 없다.
증권사, 연구소마다 새로운 지수를 만드는 유행은 이미 지난 것 같으니 이제 두개를 섞어서 하나를 만들어도 될 만하다.
재고지수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아직은 아닌 듯하다.

동행지수 원지수가 버티고 있고, 전년동월비는 상승하고 있다.
다른 경제권보다 미국 경기와의 동행성이 증가하고 있으니 다행이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몸으로 느끼는 경기와 숫자와 그래프가 얘기하는 경기가 다를 때는 환절기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달은 심심하면 통계청 발표자료를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다.




2013년 6월 27일 목요일

discrepancies not resolved - 20130627


multiple discrepancies - 2013051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5/multiple-discrepancies-20130512.html


한달 반 전에는 관련된 여러 지표들간의 괴리가 상당히 큰 상태였다.
최근 시장의 변동이 커지면서 일부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충분치 않고,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저런 이유로 s&p는 쉬고 있고, 금리는 상승을 했다.
특별히 낮은 금리때문에 특별히 주가가 상승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전혀 다르게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괴리가 줄었다는 점은 명백하고 좀 더 지속될 것처럼 보인다.

2000년 이전에는 둘 간의 관계는 현재와 반대였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가 변할지, 유지될지는   미리 알 수 없다. 다만 2000년대가 상대적으로 특수한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2012년말까지의 과도한 커플링. 이후의 완벽한 디커플링.
상식적으로는 두 나라의 금리차와 환율의 관련성이 회복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은 차이가 크다.




문제의 차트이다.

금융위기 이후 tips spread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외에 시장의 위험을 더 크게 반영하면서 주가와의 동조화가 심화되었다.
그것이 최근까지  크게 벌어졌고, 다른 지표들과 달리 좁혀지지 않고 있다.
디플레이션의 실제적인 위협때문인지, 주식시장의 과도한 랠리때문인지, 주식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정상적이고, 느슨한 관계를 회복하고 있기 때문인지 판단할 수 없다.





미시간대학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5월까지 횡보하고 있지만, 미국 물가는 1년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것과 tips spread의 관계는 납득할 수 있다.





tips spread가 디스인플레이션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면?
tips 금리( 실질금리)의 상승도 디스인플레이션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1/30.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3/stock-vs-commocities.html

실질금리와 주가, 원자재의 관계는 장기적으로 명확하고, 때에 따라서는 단기적으로도 명확하다.
많은 변수 중에 한가지만이라도 적정한 수준을 알면 나머지 변수들의 불확실성은 크게 감소한다.
알 수 없으면 임의로 결정하고, 전체적으로 비교할 수도 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그림은 물가가 2%까지 천천히 상승하는 것이고, 그 정도면 다들 불만이나 고통이 적을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