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9일 월요일

kinder morgan





미국 파이프라인 업체이다.
엘 파소는 나중에 인수한 별도 업체이지만,  실체는 하나다.
그런데 현금 배당 주는 회사. 주식 배당 주는 회사. 관리 회사. 엘파소로 나뉘어서 상장되어 있다.

최근에 미국 모기지, 에너지 관련 회사들 중에 관리 회사를 별도로 분리해서 경영진이 마치 한국의 재벌들이 하는 짓들을 하는 회사들이 있다.
분할상장해서 주식장사를 하기도 하고, 경영자문 수수료로 기존 회사주주의 이익을 빼먹기도 한다.
위의 기업도 그런 것이 의심된다.
분식의 의혹도 오래전부터 얘기가 있지만, 진실은 알기 어렵다.

한국의 회사 중에도 저런 식으로 복잡하게 상장해서 투자자들을 혼동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위험한 회사이다.
Linn에너지는 분식을 인정하고 고해성사를 해서 반토막이 났다.

나름 알려진 기업이 두개나 이상하다면 그 업종은 쳐다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us jobs and tapering





미국 고용지표는 중요하다.
최근 더 중요해진 것은 연준이 양적완화의 축소, 혹은 테이퍼링을 실업율과 인플레이션 수치와 연계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taylor-rule-vs-evans-ru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inflation-vs-fed-rat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7/federal-funds-rate-model-unemploymen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8/countdown-to-tapering-2nd-half-of.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1/tapering-20.html

그런데 테일러, 혹은 에반스 룰을 이용해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고 가정해보면 실제로 200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은 별 영향이 없고 오로지 실업율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였다.

앞으로 달라질 것인가?
이제는 지표가 아니라 연준의 입만을 바라봐야 하나?
아마도 아닐 것이다.

실업율이 실물경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많은 이론, 가설, 음모론이 존재하고 일부는 그럴 듯하다.
그러나 실업율 대신 고용자 수나 관련된 다른 지표를 쓴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다.
미국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
만족하든, 못 하든.




고용자수는 산업생산과 매우 밀접한게 동행한다.


그런데 80년 전후에 고용자수가  산업생산보다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
80년 전후에 노동참여율이 증가했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했고, 맞벌이가 증가했다.
또한 80년 전후에 미국 제조업이 축소되고 서비스업이 확장되었다.

또한 80년대 이전부터 설비가동율이 하락했고, 설비투자도 지속감소했다.
또한 80년대 이전부터 미국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끊이없이 증가했다.

오래 전에 미국에서 80년대 이후 과잉고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그런데 위 그림은 그럴 가능성을 매우 강하게 지지하는 증거로 보인다.



실업율 관련 지표를 구하는 원래의 숫자들이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노동력(빨강)은 정체되고 있다.
이것이 실업율의 분모라서 인구처럼 증가하면 실업율이 10%에 육박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
믿는 것도, 안 믿는 것도 자유이다.
보이는 사실은 취직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서 참여율은 80년대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그냥 인정하면, 실업율도 인정할 수 있다.



기업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자는 가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자보다 항상 적다.
그런데 차이가 감소하고 있다.
오바마케어 덕분이라고 한다.
30시간 이하로 고용해야 파트타임이 되고 보험료가 안 나가고, 그런 사람들이 투잡을 하면 기업 대상에서 2명 고용으로 잡힌다고 한다.

http://advisorperspectives.com/dshort/guest/Shedlock-131206-Jobs-Report-Discrepancies.php

그런데 적어도 2번 이런 일이 있었다.
60년대 중반, 90년대 중반.



90년대 중반에는 파트타임이 갑자기 증가한 시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60년대는 자료가 없다.

파트타임이 증가해서 미국 고용의 질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장기적인 추세에는 변화가 없다.
문제는 파트타이머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정규직 고용자수가 이전 호황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적어도 위의 그림들은 미국 고용지표에 무슨 특별한 속임수가 있다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산업별 고용자 수를 보면 제조업의 감소, 서비스업의 폭증이 드러난다.
금융업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고, 건설업은 급감했다.
정부고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부채에 눌린 미국 정부의 한계를 보여준다.

나머지 서비스업은 금융위기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런데 30년동안 감소하던 제조업의 고용이 돌아섰다.
이것이 유지되려면 투자가 진행되어야 한다.

사상 최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미국의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게 만들 유인이 무엇일까?



고용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2차대전 이후 70년 이상 증가해서 87%에 육박한다.
그런데 그것이 멈추었다.
과거에도 계단식으로 변화했지만, 방향이 바뀔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



Natural Gas






http://www.bloomberg.com/news/2013-12-05/shell-halts-20-billion-louisiana-gas-to-liquids-project.html

 "For a gas-to-liquids plant to make money, a barrel of oil has to trade at a ratio of about 16 times the cost of a million British thermal units of natural gas, Sasol Chief Executive Officer David Constable said in an interview last year."

매우 싼 가스로 기름공장도 만들고, 석유화학공장도 만들려던 계획이 가스가격 상승으로 연기, 취소될 수 있다.

16배가 손익분기점이라면 가스가 6달러까지 상승하면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기름값이 조금 내려오면 그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것이다.




다양한 가스 etf(ung, boil, ugaz...)가 있지만, 현물이 아니라 선물에 투자하는 것이라 장기 투자 시에 롤오버 비용, 리스크가 커서 문제가 있다. 가스는 몇토막이 났지만, 유가는 제자리인데도 선물 etf는 반토막이다.

가스기업 etf (FCG)는 석유 etf, 석유기업 etf와 차이가 크지 않다.
개별 가스 기업들의 재무재표는 대개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옥석을 가릴 수 없으면 가스 etf보다 위험하다.

가스 투자는 원자재 중에 특별히 유망해 보이나,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Mining cost: bitcoin, gold



http://www.businessinsider.com/bitcoin-mining-is-booming-chart-2013-12

bitcoin hast rate



하루에 생성되는 코인의 갯수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경쟁자가 증가하면 같은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단위시간에 더 많은 계산이 필요하다. 본질적으로 비트코인 마이닝은 제로섬 게임이지만, 컴퓨팅 파워에 비례하니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급등한 코인 가격으로도 마이닝 코스트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한다. 투자를 받고 코인을 캐주기로 한 마이닝업체가 계약을 이행하지 못해서 부도가 났다는 기사도 나온다.

http://bitcoinity.org/markets
여러 거래소의 실시간 비트코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채굴비용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나타낼까?
그렇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공급을 통제하고, 수요공급의 균형에 직접 영향을 준다.
균형가격이 가치와 관련이 있다면 채굴비용이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을 금으로 바꾸면 어떻게 되나?

채굴비용이 (  )의 가치를 나타낼까?
그렇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공급을 통제하고, 수요공급의 균형에 직접 영향을 준다.
균형가격이 가치와 관련이 있다면 채굴비용이 가치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금값의 채굴 비용은 얼마나 될까?

http://www.fool.com/investing/general/2013/11/20/the-creaping-cost-of-gold-production-is-a-huge-pro.aspx

All-in sustaining cash costs
       Year        
     ABX     
    GG    
     NEM     
  Real Price of Gold  
2010
$649
$932 
$617
$1,420
2011
$752
$704 
$752
$1,531
2012
$945
$874 
$854
$1,664
2013E
$916 
$993
$1,100
$1,290
CAGR
14%
2%
26%
-3%

2004년 경에는 이 비용이 400불 이하에 불과했다.
지금은 자료마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00불에 육박하고, 일부에서는 1400불을 넘는다.

10여간의 금가격 상승이 생산비용을 급격히 증가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초과이윤이 발생하는 시장에서 대개 발생하는 일이다.
자본조달비용, 설비가격, 인력, 채굴권, 광산지역의 물가 모든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지만, 비용이 올라가는 것처럼 시원스럽게 내려오지 않는다. 화폐환상은 꼭 임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일부 기업은 금가격이 추가하락하면 생산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문을 닫는 광산이 많아져야 구조조정이 발생하고 생산비용이 떨어진다.
그러나 금값이 떨어져도 단기간에 원래의 비용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금뿐 아니라 다른 원자재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 일이다.

낮은 금값에도 이익을 내면서 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나오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다시 금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 전까지는 금뿐 아니라 금관련 기업도 은관련 기업도 썩 좋은 투자대상이 아닐 것이다.

가격상승, 초과이윤, 가수요, 투기수요, 공급증가, 수요정체, 과잉공급, 가격하락, 이익적자, 기업도산, 경기침체, 공황, 공급감소까지 이어지는 고전적인 싸이클이 전체 경제가 아니더라도 일부 분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작년까지 반도체에서 오랫동안 진행되었고, 여전히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금은귀금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품이 의심되지 않는 원자재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하다.

http://www.ibtimes.com/golds-cost-production-fell-third-quarter-along-gold-prices-1482966

http://goldnews.bullionvault.com/gold-mining-all-in-costs-031220132


worldwide housing bubble



http://www.economist.com/blogs/dailychart/2011/11/global-house-prices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정리한 전세계 부동산 가격관련 차트이다.
한국은 빠져 있다.



미국의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부동산 지수는 고점 대비 상당폭의 하락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일시적인 조정후에 가격이 유지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글자 그대로 폭등하고 있다. 링크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그러한 예이다.




실질 가격으로 봐도 미국, 독일, 일본등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많은 나라에서 높은 집값을 유지하고 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norways-housing-market-is-a-bubble-2013-12

http://www.frbsf.org/economic-research/publications/economic-letter/2012/june/housing-bubbles-homeownership-returns/



BI에서 인용한 FED논문의 노르웨이 실질 주택가격 그래프.
120년 간의 기록이다. 미국의 거품은 상대적으로 매우 작아 보인다.
일본 전성기가 저 정도는 될 것이다.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Bond, yen and gold on the cliff



source: stockcharts.com


us treasury, yen, gold.

금융위기 전후  최고의 '안전자산'이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락이 시작되었고, 2013년 드디어 최고의 위험자산으로 전락했다.

그런데 '우연히' 모두 벼랑끝에 나란히 서 있다.
대학살.
토사구팽.
적당한 말이 무엇일까?


연준의 수장, 이사들이 모두 양적완화를 더 지속할 것이라고 립서비스를 하지만, 개선된 경기신호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시장은 테이퍼링에 베팅하고 있다.
만약 동시에 '안전자산'들의 폭락이 발생한다면 자체로 충격이 클 수도 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명목 지표들이다.

cpi와 pce를 제외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





실질 지표들이다.

낮은 cpi가 제 몫을 하고 있다.
소비마저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adp발표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을 보면 내일 노동부 발표에서 실업율이 나쁠리가 없다.

낮은 회복 속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업율 이것으로 테이퍼링을 늦추면, 미국정치권의 반복된 자해소동의 악영향도 감소할 것이다. 그럼 안팎으로 제자리이다.

지표 개선에 따른 테이퍼링의 위험은 경기 위축의 위험보다 장기적으로 크지 않다.
안전 자산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
위험자산의 거품이 존재하더라도 덜 위험하다.


지금은 다른 답이 별로 없다.

선진국 국채, 엔, 금, 은.
고전적인 안전자산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전세계 많은 나라(북유럽, 호주, 뉴질랜드, 중국, 홍콩, 캐나다...)의 부동산은 상상할 수 없는 거품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worldwide-housing-bubble.html
거품이 적거나 없는 부동산은 선진국 중에는 일본, 남유럽에서나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방사능에 오염된 땅이고, 유럽은 너무 멀어서 가기 어렵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제외하면, 신흥국 주식시장은 테이퍼링의 사정권에 있다.
fragile 5. piigs보다 이름이 멋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릭스외 다양한 테마로 엮이던 많은 나라들이 짧으면 몇년 길면 십수년이 걸릴 고난의 행군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경상수지흑자, 충분하다고 인정되는 외환보유고, 물가 안정, 정치적 안정.
쉬워보여도 신흥국들이 수십년이 걸려도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아시아의 네마리 용. 30년 전의 용사들이다.
폴란드, 체코, 멕시코. 독일, 미국의 그늘 아래 잘 버티고 있다.
여기에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테이퍼링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든 '위험자산'이 덜 위험하다.
이름이 무엇이든 '안전자산'이 가장 위험하다.




real gold vs real interest rate

금값을 올리려면 급격한 인플레이션이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 쉽지 않거나 불가능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gold-demand-from-wgc-20131202.html







pmi - korea vs taiwan


한국 pmi는 판단하기 어렵고, 다른 지표와 비교하기도 어렵다.
대만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GDP에서도 pmi에서도 주가지수에서도 싸이클상 앞에 있다.